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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우리 사회에서 시민단체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 입력 2022.07.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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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시민단체의 문제점과 발전방안<3>

 

 본지는 지난 194호와 195호에서 우리 사회에서 시민단체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감시자로서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단체 그리고 정체성을 갖춘 시민단체의 길을 살펴보며 한국사회에서의 시민단체 문제점을 찾아보았다.

이어 196호에서는 한국사회에서의 시민단체 발전방안을 제시해 보며 글을 마감해본다. 윗글의 내용과 같이 일부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한 내용으로 나주 시민단체의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SRF 가동 반대 집회
                    SRF 가동 반대 집회

  ▶ 한국사회에서의 시민단체 발전방안

  첫째, 시민 없는 시민운동의 탈피를 위한 시민과 회원 참여의 확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참여와 회원가입을 위한 도덕적 호소에서 구체적으로 시민 개개인과 특정과제에 직면해 있는 일정집단에게 구체적으로 자신의 문제의식과 생활상의 문제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를 명료화하는 프로그램의 창출과 접근 방식의 계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조직화 보다는 지역조건 등에 대한 적정한 조사와 논의를 통해 일정한 규모의 시민단체를 조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전국적, 권역별, 지역 내 등 3중적인 회원네트워크 개념의 정립과 활동연계를 통한 공동 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하다. 현재의 조건에서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나 구조적으로 참여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둘째, 중앙 중심주의로 시민운동의 역할인 사회개혁, 국가개혁에서 핵심적인 과제가 과도한 중앙중심주의의 탈피와 극복이라고 할 때 과도적 불가피성은 있으나 시민운동 조직방식과 형태의 중앙중심주의의 보완과 극복은 시급한 주요과제이다. 우선 중앙과 네트워크형 연계의 확보가 시급하다. 지역 시민운동 간의 연대 추진, 강화를 통한 공동사업수행력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전문가와 활동가의 관계, 시민운동의 전문성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활동가형 전문가, 전문가형 활동가의 지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실무자들의 체계적인 학습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조직 내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의 기능적 전문성만이 아니라 조직의 방향과 운영에 대한 일상적인 책임성이 제고될 필요가 있다.

  ▶ 결론은 공익을 우선으로 한 시민단체가되어야 한다

  이상과 같이 한국사회에서의 시민단체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향후 시민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단위로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이 연계하여 시민운동의 정책력, 전문성을 제고하는 싱크탱크의 추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유한 시민행동의 전개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 제고와 전문가 역할이 결합, 제고됨으로서 기본적으로 시민참여 중심의 정체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나주시에 존재하는 시민단체는 다수가 시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지못하고 있다. 정체성 부재와 일부 회원의 과도한 정치 참여와 시민을 위한 단체의 성격을 벗어난 주장이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익 우선의 원칙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활동에 도움 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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