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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시시각각 다양하게 달궈지는 지역단체장 선거판도

  • 입력 2022.03.05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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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준 후보 무작위 여론조사 명예훼손 혐의 선관위 의뢰

  오는 9일 코로나 19 정국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권이 탄생하고, 6월 1일에는 새로운 지방 자치 시대를 여는 지방정부 구성원들이 대거 바뀌는 ‘큰 변화’가 오게 된다. 특히, 선거권이 18세 이상 국민으로 확대됨에 따른 첫 선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모든 국민은 국민으로서, 주민으로서도 중요한 2022년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맞이하면서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겹치며 지방자치단체 출마예상자들은 민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일찍부터 대선 여당 후보 지지와 자신의 지지세력 확보에 초긴장 상태로 몰입을 하는 실정이다.

그리고 본보 174호(7월 15일 자)에 게재된 16명의 후보자 외에 지차남 현 나주시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17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연말 상당수 정책연합으로 출마 예상 후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대로이다.

명단을 살펴보면(가나다순) 강인규 현 나주시장, 이민준(56) 전남도의원, 지차남 현 나주시의원, 강백수(64)현 세무사·전 경기도의원), 김덕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김도연 전 나주소방서장,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김선용 현 나주시의원, 박원우 전남매일 편집국장, 백다례 현 언론인,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양승진 전 나주시 공무원, 이기병 전 전남도의원, 이웅범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이재창 전 국회의원 보좌관, 최용선 청와대 선임행정관, 양승진 무소속 후보자를 제외한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월 후보자 등록 이전 1명으로 압축되어 상황에 따라 민주당 후보와 야당인 국민의힘 그리고 무소속 3-4명 후보로 선거가 치러질 수도 있다.

그런데 대선 종료를 앞두고 곳곳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불협화음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민주당 후보 선정 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전해지는 소식에 의하면 민주당 경선에 불만을 품고 당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선택한 후보론 등장을 예측하는가 하면 시장 출마 예상 후보 이민준 후보자를 도의원 출마 대상 후보로 올려놓는 여론조사는 이모 후보자가 강력한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파장이 확대되기도 했다. 당사자인 이 후보는 부당한 여론조사에 명예훼손을 체감하며 관계자로 추측되는 모 후보자를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합법여부를 의뢰했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시민은 '과거 선거철에도 형태는 다르지만, 여론조사를 핑계로 지지세를 과시하기 위해 허위나 가짜 정보를 흘리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라며 여론조작 근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나주선관위를 찾아 확인해본 결과 '여론을 묻는 것으로 큰 문제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한편, 이번 경선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각 후보는 한결같이 현역 의원의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고 있어 지지 여부 실체가 드러나면 파장은 꽤 거세질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컷오프 후 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에 따라 현 국회의원도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이번 경선이 이전 경선과 비교하면 비중이 큰 후보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바꿔야 한다'라는 다수의 의견 속에 강세를 보이는 현 시장과의 대결이 강자인 현역의 이점을 지닌 강 시장을 상대로 합종연횡 결탁에 따라 치열하거나 또는 의외로 쉽게 끝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 의기투합한 7명 출마예상후보자들의 활동이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이탈한 후보도 있지만 대선 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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