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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동병상련 동상이몽

  • 입력 2022.02.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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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동상이몽

 

김 도 연 전 나주소방서장

  시장후보예정자 7인모임을 탈퇴하며

소회를 고합니다

 후보예정자 중 뜻을 같이 하는 7인은 "새로운 나주만들기"를 주제로 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를 정착하자는 뜻으로 반쪽이지만 야심차게 출발하였습니다.

때문에 이몽속에서도 동병상련의 측은지심으로 즐겁게 오찬도, 기념촬영의 포즈도 함께하였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이고 악착의 자기중심적인 선거경쟁 이였기에 처음부터 눈에 보이지않는 허들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표정관리로 깊이를 알수없고 진심대화는 아닐지라도 화기애애 하고 좋았습니다.

작은 합의나 말과 말은 촌각을 다투 듯 즉시 담을 넘어 서로를 곤란상황으로 집어넣는 야비의 파이를 키웁니다.

하여 지난 윤아무개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유포 민주당의 불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성토가 있었고 사법당국 고발과 함께 7인후보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는 입과 입을 통하여 세간에 가십거리로 등장하였고 흥미진지하게 지켜보는 이가 많았습니다

저잣거리 말에는 " 이번 시장선거판은 볼만하네 그려" 했습니다.

하지만 몇 잠후 다른 말과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사전선거 운동도, 불공정한 선거관리도 꿀먹은 벙어리 후보도 '결국 정당권력앞에 눈치밥을 먹었다'라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어느후보는 합의를 번복하고 그림자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할말 깨나하는 인터넷 밴드에는 7인후보를 비아냥 하는 글이 뜨고 저도 무선 비난을 몇번 받았습니다.

권력앞에 똑바로 설자 누가 있겠냐 ! 하지만 무기력한 현실이 아쉽습니다. 모임의 모티브도 의미도 퇴색 되었고 복구는 불가했습니다.

또 결국 그렇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김도연은 후보 모임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정당공천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의 품에서 시민의 뜻을 받들고자 함 입니다.

의리 우정 등 반대적 비난은 몸과 마음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함께해 주셨던 여섯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각자 능력과 경륜을 갖추셨고 시장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분들이시며 그분들의 깊은 애향심 등은 배우고 오래도록 기리고 싶습니다. 형 아우하며 지내는 일년여 동안 외롭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하고 시민에 의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충절의 마음으로 또 다시 외로워 지고자 합니다.

다시 함께 할수 있는 날은 올것이며 그날을 목메이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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