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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2021년 12월 31일과 2022년 1월 1일을 맞이하며

  • 입력 2021.12.31 01:41
  • 수정 2021.12.3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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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과 2022년 1월 1일을 맞이하며

 

                 정  태  우법무법인(유한)세한 변호사/파트너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겸임교수
                 정  태  우

법무법인(유한)세한 변호사
/파트너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2021년 12월 31일과 2022년 1월 1일은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주어지는 각 하루이지만, 그 의미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은 항상 우리에게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줍니다. 그 하루 동안 나이도 한 살이 더해지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하루가 됩니다. 2021년 12월 31일에 우리는 가족 및 친구, 그리고 가까운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과 함께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희망찬 한 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빨리 이 시기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처럼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올해보다는 좀 더 좋은 일이 가득할 것이고, 웃는 날이 많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내년은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지도자를 새로 뽑는 해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새로운 희망으로 활기찬 미래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현재 대통령 선거는 정책과 미래를 위한 비전에 대하여 다루는 것 보다 가족 및 과거에 대한 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도덕성의 검증, 가족에 대한 검증 등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각 대통령 후보들은 현재 이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함께 힘 모아 극복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책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논쟁이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국민들도 각 대통령 후보에게 엄중하게 이에 대하여 요구하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올 한 해 수고 많이 하셨고,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더 건강하고, 더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쉬움보다는 기대감, 슬픔보다는 기쁨으로 올해 남은 날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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