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통합 정치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

2025-06-04     나주토픽

이재명 대통령 당선

통합 정치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

신동운(발행인)

    6월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우리 사회는 새로운 변화와 기대에 직면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권력 교체를 넘어 국민 분열을 치유하고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이 컸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는 그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통합 정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사회는 그간 심각한 이념 대립, 지역 감정, 세대 갈등으로 인해 정치가 국민을 하나로 묶는 역할보다 오히려 분열을 심화시키는 도구로 전락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대립이 잠시 잦아들었다 하더라도 뿌리 깊은 불신과 반목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아직 멀다.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통합 정치’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주거 부담 등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덜어내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과 함께,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도 강화해야 한다. 교육, 의료, 사회 안전망 등 국민의 기본 생활 여건을 확실히 개선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는 다년간의 정치 경험과 역동적 리더십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역량을 갖췄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지층을 넘어 상대 진영 국민까지 아우르는 포용력이다. 정책 추진에 있어 갈등을 부추기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를 우선시해야 한다. 아울러 대통령과 국회,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로 분권과 협치의 정치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도 필수적이다. 정치권 내부 갈등을 넘어서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용하는 열린 자세가 국민 신뢰와 통합의 토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개개인도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사회 통합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대통령 당선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정치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하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 길에 함께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