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펼치는 지역축제 성공으로 끌어내야!

2025-04-30     나주토픽

다양하게 펼치는 지역축제 성공으로 끌어내야!

   겨우내 움추렸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크고 작은 꽃 잔치는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장소를 불문하고 쉬지 않고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며 사람들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계절의 변화를 겪게 한다.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다가왔다. 지금 전국 곳곳에서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봄꽃·지역 특성·정원 관련 축제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야말로 축제의 계절이 시작되어 전국 각 지역이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전국 대다수 지자체에서는 지역축제의 성공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를 준비하거나 전국 단위 수준의 축제 전문가를 초빙 대규모 행사는 지역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도 지난 2023년 남정숙 총감독, 2024년 박명성 총감독을 선임해 5일간의 나주 영산강 축제 동안 500만 관광 시대를 여는 견인차 구실을 기대할 수 있는 역대 최다 36만 명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마무리했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부터 2024년 공공데이터 포털 자료에 의하면 2023 광양매화축제' 1,221,000명, 영암왕인축제 890,000명, 담양대나무축제 650,000명 등 다른 지역의 수준과는 차이가 있다. 축제다운 축제의 뒤늦은 출발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지역의 규모나 역사를 살펴보면 축제 규모 그리고 관광객 동원의 부족했던 역량은 부정할 수 없다. 비록 지난해 2024년 축제의 대성공을 말하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동원 능력 발휘를 위해서는 흡인력 있는 독창성과 흥행몰이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초빙도 중요하지만 일선 관계자들이 축제에 대한 이해는 물론 관련 지식 습득과 도전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며 관련 자료를 찾아 글을 올려본다.

   ▶ 축제 속에 지역의 정체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축제는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축제를 추진하는 관계자는 축제를 더욱 깊이 있는 문화적 현상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을 찾아내고, 단순한 오락의 장을 넘어서는 축제는 특정 지역이나 공동체의 역사, 전통, 신념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적 표현 방식을 개척해야 한다. 또한 주관하는 축제를 통해 주민들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념하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축제의 특성은 지역의 문화 보존과 계승 기능, 사회적 통합 기능. 경제적 활성화, 문화교류 등 여러 요소로 구성되며, 이러한 요소들은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신화적 및 역사적 배경을 통해 공동체의 정체성과 기억이 재확인되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지역주민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표현해 참여한 방문객이 감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투자해야 한다.

   ▶ '성공한 축제'를 위한 적절한 대응 교육

   축제는 성공 여부에 따라 지역 문화 교류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정치적 효과,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회적 효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 시키고 문화적 효과 등 환경적 효과와 교육적 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패러다임을 갖추며 동참의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을 거역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것에도 대비 해야 한다. 참여사업체에 대한 공정한 분배, 특정 참여인의 상업화나 정치적 이용, 축제의 본질을 벗어난 문화파괴 행위와 축제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음, 자원 낭비 등으로 인해 환경 훼손 등으로 축제 의미는 물론 방문 유도의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디.

이처럼 축제는 지역사회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효과가 공존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계획과 운영이 필요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할 수 있고 포용적인 축제가 개최되도록 해야 한다. 축제가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주시가 지난해 축제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박명성 총감독을 재선임했다. 2024년 축제의 성공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영산강 정원 완성의 큰 틀도 작용했다. 프로그램만의 성공은 더 큰 도약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도 인식하고 관계자들의 철저한 대비를 요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