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로 시대정신을 뛰어넘은 규당(圭堂) 나상문 선생
불굴의 의지로 시대정신을 뛰어넘은 규당(圭堂) 나상문 선생
사회복지 전문가 사회운동가로 얻은 소중한 경험
후진들에게 전하고 싶은 풍운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무원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 공무원은 국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람들이다.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들의 역할에 따라 국민 생활의 만족 지수가 달라지는 중요한 임무를 맡아 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에 의한 부정과 부패 그리고 권력남용 등의 부적절한 모습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대다수 공무원들은 자기 분야에서 정직하고 성실함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며 국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공무원사회에 감사드리며,
나주시청 근무 중 암 진단을 받은 후 7년 동안 투병 생활의 힘든 과정을 뛰어넘고 있는 과정에서 제30회 시민의 상에 응모한 규당(圭堂) 나상문 선생(이하 나 선생)의 이야기를 올려본다.
▶ 삶에 보람 찾아 준 나주 사랑
나 선생은 1961년 영산포 안창동 용두마을에서 태어나 지금은 빛가람동 부영이노시티에서 거주하는 토박이 나주인으로 91년 12월 5일 나주시청에 임용되어 2021년 퇴임했다.
근무 중인 2018년 전립선암 4기 판정을 받고 2020년 1월 19일부터 표준항암치료를 받는 데 의학적으로는 20회 전후로 내성이 오는데 특이하게 79차까지 내성이 오지 않아 담당 교수님께서도 흔치 않는 케이스라고 칭찬받음을 자랑하는 담백한 사람이다.
나 선생은 복무기간 동안 내내 사회복지 전문가, 노동운동가로서 청렴하고 미래 지향적인 공직사회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특이한 공직 생활을 통해 열정을 쏟은 사람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의 투철한 책임 의식과 남다른 사명감은 공익을 위한 의협심 발휘와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귀감되는 성과로 나주시 발전에 기여했다.
▶ 영혼이 맑은 사회복지가
나 선생이 사회복지 전문가로 근무하는 동안 탁월한 민원 처리는 공직사회와 주민 모두가 감동하는 행정으로 이어졌고, 사회적 약자 입장에 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사례들 들어보면, 첫 번째, 사회복지 담당자로서 나주시민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내·외적으로 부당한 역할을 거부하고 오직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시도 되었던 대형 시책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은 적극 협력하고 예산 낭비로 시민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은 강력히 반대하고 무산을 시켜 수백억, 수천억에 이르는 예산 낭비를 막았다고 자부하는 것이 좋은 사례이다.
두 번째는 보통 공무원들이 하기 힘든 모금 운동 전개를 통해 사회적 약자 돕기에 앞선 봉사자였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아동에게 주택 3채의 신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세지면 노인주택 모금 5천만 원, 장애인 주택 모금 천3백만 원, 노안면 화재주택 모금 5천만 원 등 2008년 지체 및 언어 1급 장애 김순희 가정(2급 편모와 오빠 고2)에 천여만 원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출신 JMI 정광훈 회장의 월 100만 원 지원 그리고 지역 노인급식 연 1,500만 원을 후원받아 빈곤을 해소하였으며 연간 2천7백여만 원 후원 등 기억에 남을 굵직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한 노인이 30여 만 원의 전기세를 내지 못해 걱정하는 할머니를 위해 한전에 논리적인 문제 제기로 한전의 실수로 인정받아 면제해주는 결과 도출로 할머니를 도운 사례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세 번째, 노동 사회운동가로서의 한 번의 해직과 5회 걸친 사법처리 과정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안에 따라 정의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에 앞장왔다. 이제 나주시민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고 싶은 심정이고 그로 인해 얻은 자부심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에 영원히 간직하며 자긍심을 느낄 것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1987년 내무부장관표창, 1997년 12월 탁월한 행정평가로 시장표창, 2001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995년 전남도지사 상, 2000년 나주시장 표창 등 크고 작은 상 외에도 2010년 롯데마트 나주 입점 당시 나주시 상가 상권 보호를 위한 투쟁에 힘을 보태 문제 해결한 것들은 나 선생의 대민봉사 폭과 업적을 증명해 주고 있다.
▶ 나주시공무원 노동조합 창설 주역
1·2·8대 최장수 노조 지부장으로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노동3권을 쟁취’라는 강령으로 출발한 공무원 노동조합의 선봉에 섰던 나 선생은 2002년 경륜장 설립 반대를 통한 천문학적 재정 낭비를 막아냈고, 2008년 상수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당초계약 독소 조항을 제거하여 30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뿐만이아니라 '2016년 4월에 용역을 실시하여 10월 개관을 목표 연간 50억 원~100억 원의 예산 지출이 예상되는 시설관리공단설립 등 부적절한 사업 시행을 막아 건전한 시 재정 집행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 불굴의 의지로 시대정신 가슴에 품어
지난 30여년 동안 오직 나주 사랑 열정으로 정의로운 사회와 건전한 공직사회 건설에 열정을 쏟았던 풍운아 규당(圭堂) 나 상문 선생은 천년고도 역사속에서 나주시 행정의 변천사를 시민들에게 알려서 시민들이 매서운 눈길로 단체장들이 시민에게 해(害)가되는 무모한 사업 시도를 감시하여 방지하는 귀감되는 역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상을 수상 받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또한, 후배 공무원들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원 응대 실전 강의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혼이 실린 열정으로 지금까지 터득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여 시민과 공무원이 신뢰할 수 있는 교감을 이루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 2024년 제30회 나주시민의 상에 도전했다고 전해진다.
거부하고 정도를 선택하여 시대의 아픔 해결에 앞장선 그의 시대정신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