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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신동운

나주 미래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라!

  • 입력 2014.08.29 16:38
  • 수정 2014.09.0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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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의회 설치를 통한 소통의 사회와 의회 홍보를 제안한다.

                    ▲ 신동운 발행인
 요즘 사회가 엉망이다 존경받아야 할 인사들이 그야말로 개판이다. 제주지검장이 자신의 음란행위를 극구 부인하다가 마침내 CCTV의 명확한 증거자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자백을 했다. 정치판에서는 범죄자들이 판을 치고 있고,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불륜을 저지른 패륜아가 들통이 나자 후환을 없애기 위해 살인까지 시도하는 등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런×들보다 훨씬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 ‘황금 빛 들녘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농민들, 뜨거운 햇살을 마다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들, 아침 일찍 출근하여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책상 앞에 쪼그려 앉아 열심히 일하는 샐러리맨’ 등 정직하게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이들의 땀방울들을 늘 기억하면서 희망찬 나주의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지난 달 1일 강인규 시장이 취임을 한 후 58일째, 거의 두 달이 되었다. 취임 후 동분서주하는 모습,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부지런한 행보가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구성된 의회 역시 의욕에 찬 홍철식 의장을 포함한 의원들의 의지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종종 보다 더 살기 좋은 나주의 미래를 그려 보곤 한다. 이제부터는 시민들 모두가 이러한 시장과 의원들의 당찬 의욕에 적극 힘을 실어주어야 하고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나주건설을 위해도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

 강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8월 20일 봉황면을 시작으로 9월3일 반남면을 마지막으로 20개 읍면동 초도순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서 강시장은 주민들로부터 지역현안을 포함하여 각종 민원을 접수하고 실천을 약속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유난히 공약 실천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하고 기대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 또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였다.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진실한 모습을 통해서 주민들과의 접촉이 시장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하고 있다. 의회 역시 개회식과 더불어 임시회의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정치가는 정의로운 철학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공통적인 문제가 있는 것을 보았다. 나주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비전이 보이질 않는다. 갖가지 민원을 통해서 반드시 선거공약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고 다니지만 문제는 ‘나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일까?’ 하는 그림이 그다지 보이질 않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정치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지역에서 정치를 하면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과 의지를 제대로 보여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체감이 거의 제로 상태인 것이다. 의회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달 의회가 구성된 직 후 다른 소신을 갖고 있는 영산포 H모,J모의원을 제외한 의원들이 선진지 시찰(외유?)를 다녀왔다고 한다. 공적인지 사적인지 어떤 경비로 다녀왔는지 묻고 싶지도 않다. 개원하자마자 첫 사업이 선진지 시찰이란 말은 어떤 명분을 내세워도 시민들에게는 결코 고운 시선으로 보여 지기가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인터넷 방송 의회 설치를 통한 소통의 사회와 의회 홍보를 제안한다.
 나주시의회 정기회의 시 토론 한 마디 없이 의안이 통과되어 결정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다수 시민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사전협의라고? 분명히 아니다! 그것은 그저 단순 야합(野合)일 뿐이다. 이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민들을 철저히 우롱하는 짓이고 공부(工夫)가 절대 부족한 탓이다. 의회의 앞날이 대단히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진솔한 소통과 전문분야에 대한 공부와 겸손함이 필요하다. 또한 의원들의 노력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하고 또한 시민들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소통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 나주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의회 인터넷 방송 설치를 통한 의회 홍보와 더불어 소통의 사회를 감히 제안해 본다.


일하기 싫은 자 핑계를 찾고, 일하고 싶은 자 방법을 찾는다.
 정치하는 사람들과 공직자들에게 제발 당부하고 싶다. 이제부터는 구태의연한 패거리문화에서 시민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보다 진솔한 자세로 나주시와 나주시민을 위해 일하라.
바로 엊그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읍소했던 당신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지금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눈동자를 잊지 마라!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들이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삶의 질을 놓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당부한다. 항상 떳떳하게 시민을 대할 수 있도록 부지런한 정치인이 되어주길 바라며 빛가람타임스는 시민의 마음을 담아 사회를 일깨우는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나주의 공직사회가 잠에서 깨어나 대혁신을 통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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