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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새로운 정치 지도층의 역할과 책임

  • 입력 2014.08.29 16:17
  • 수정 2014.08.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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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행준 나주시의원
인류역사의 태동과 함께 무리와 집단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었고 대부분 그 지도자의 지도력 여하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지어 졌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필두로 금번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거쳐 명실공이 나주발전을 새롭게 이끌 18명의 선출직인 정치적 지도자들 집단이 나주에서도 구성 완료 되었다.

그동안 국가나 지방이나 수많은 지도자들이 배출 되었었다. 또한 작게는 나주 지역을 위한 다수의 지도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크게 공헌했거나 큰 어려움을 겪게 하면서 소위 나주를 이끌어 왔다. 이러한 지도력이 있는 집단을 일컬어 통념상 사회지도층이라고 한다.

그러면 굳이 그들을 지도자로 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일반인들의 삶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태만 보더라도 큰 여객선을 책임지는 선장의 실정된 지도자의 자세로 실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나큰 희생들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볼 때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큼 중요한지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원조 받던 나라에서 지원 해주는 나라로 짧은 시간 실로 눈부신 경제성장 속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이런 결과는 결국 정치지도자들 보다는 상술이 뛰어난 제계지도자들의 배출과 노력이었다. 작금의 현실을 보자 지금 국민들은 편안하지 못하다. 정치가 잘못되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 사회에 만연한 우스갯소리 중, 그 분야의 최고 정책 지도자를 선택하는 대한민국 장관의 자격은 병역기피,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세금 포탈, 전관예우 대상 등 아예 법을 지키며 법을 따져서는 안 된다하니 아이러니하다.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층인 대다수 국민들은 법을 지키는 사람은 오히려 손해 본다는 생각을 갖게끔 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에선 지도층에 대한 인식이 밝고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막중한 사회지도층, 즉 지도자는 어떤 지도력을 갖추어야 하는가. 첫째, 지도자는 내 편 네 편을 따지지 않는 균형감이 있어야 한다. 화합을 모르는 지도자 내편만을 고집하는 편향된 시각으로 개혁과 발전 이룰 수 없다. 지난 4년 시의원 생활 동안 나주 최고 정치지도자 집단인 국회의원․시장․도의원․시의원 들이 함께 모여 밥 한 끼 차 한 잔 나누지 않았음을 누군들 이해하겠는가? 누가 뭐래도 나주 발전의 발목은 세력간 불협화음이다. 화합하지 않고서 단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

둘째, 여론을 중시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속한 무리나 단체 속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무리 속에 들어가 호흡하며 여론과 상황 등을 파악하고 바로 조치해야 한다. 셋째, 꿈과 비전을 갖춘 목표 의식이 확고해야 한다. 뛸 지향점을 확실히 밝힌 뒤 “자! 우리 모두 이렇게 뜁시다”고 출발점을 알리고 가는 과정마다 설명이 필요하다. 결국 책임지지 않기 위해 두루뭉실 넘어가려는 무능한 지도자 그동안 너무 많이들 봐왔었다. 넷째, 지도자는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이면 분명한 철학․이념․소신․가치가 정립되어야 하며 이익만을 쫓는 기회주의자 지도자 자격이 없다. 무릇 지도자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쳐야지 오히려 사회의 영향과 지탄 받을 사람은 지도자라 할 수 없다. 이제 새 시대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한 때가 왔다고 본다. 누군들 실천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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