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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신동운

도둑이 매를 드는 적반하장(賊反荷杖) 사회(社會) 안 된다

  • 입력 2014.08.09 11:24
  • 수정 2014.08.1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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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운 발행인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가 마무리 됐다. 먼저 신정훈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의 잔여기간동안 평소 본인이 밝혔던 국가를 위한 충정과 나주시·화순군의 지역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한 역량이 충분하였기에 시·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확신하며 기대를 해본다.

   그리고 재보궐선거 경쟁대상이었던 새누리당의 김종우후보와 무소속의 강백수후보에게 선전했던 결과에 대한 격려의 인사 전한다.

  나주시민들은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를 통하여 얻은 것도 많았지만 잃은 것 또한 많았다. 무엇을 얻고 잃은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는 항상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선거가 끝나면 지지자가 누구냐에 따라 기쁨이고 슬픔에 잠겨 나름대로의 감정을 표현해본다. 하지만 반성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치의 후퇴이자 지역 발전의 발목 잡힘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축복과 배려의 문화가 적다는 것이고 이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쇠사슬로 묶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기간동안을 되새겨보고 교훈삼아 시민의 삶을 개선해보자.

   ‘늙은 놈 무식한 놈 도둑놈’여론살포와 100% 전과경력 후보의 재보궐선거 의미는?
    ‘시민들이 입에서 자생적으로 태어난 민심이다!’라고 말하면 그 누가 믿겠소?

  나이는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정치하는 사람들 깨끗한 사람 보았는가?  배우지 못해서 능력이 없다는 것인가?  재보궐선거에서는 100% 전과경력을 가진 후보로 선거를 치렀다. 나주시의 아픔인 것이다.  이제는 비극을 자초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꼭 우리의 마음에 새겨놓아야 한다.

  속되게 ‘3놈’이라고 여론을 만들어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여론 살포자는 ‘3놈’을 넘어 꼭 사라져야 할 ×’이라 단언한다.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정의(正義)롭지 못하다. 지지자를 위해 천륜(天倫)을 어기고 범법행위를 자행한 것이다.

  선거가 끝났다. 당선자나 낙선자들은 어떤 위치에 서있는가? 그 3놈 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우리의 시장과  의원되었다. 3놈의 여론살포가 나주시민과 화순군민을 얼마나 욕되게 하는 것이었는지 예측해 보았는가? 누구를 탓할 것인가?  항상 조작자는 정치일선에 나서 있는 사람들이고 피해자는 시민들이다. 시민여러분에게‘시민여러분 억울하지 않소?’라고 묻고 싶다. 누구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나면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는 욕설들과 이 바보스러움 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축복받고 존경받는 지도자의 길을 걸어라 
  새정치민주연합의 그늘 아래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못한 지역의 대표자들이다. 승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은 노력을 해서 당선이 되었지만 위 글에서 표현한 것과 같은 누도 범했다. 이제는 보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앞장서야 한다.

  비판을 원망하지마라. 적반하장(賊反荷杖)이 된다. 도둑이 매를 드는 사회를 만드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한결 같이 명예로운 퇴임이 없는 나주사회를 더 이상 만들지 마라! 지지자도 비판자도 모두가 같은 나주를 사랑하는 시민이다. 배려와 사랑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나주 건설에 앞장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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