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획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사랑의 밧줄로 전국을 꽁꽁 묶어버린 불세출의 거인 김상길 대표

  • 입력 2014.07.26 11:05
  • 댓글 0

고향사랑 70만 출향 향우의 구심체가 되다.

 
나주가 낳은 불세출의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김상길(본명 김상호)씨는 국민가수 설운도의 나침판,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빙빙빙’ 등의 대히트로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그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철학을 찾아보기엔 그리 쉽지가 않았다. 비록 나주가 낳았지만 고교 졸업 후 서울을 주 무대로 쉴 새 없이 바쁜 일정으로 쉽게 만나기는 어려웠으나 김대표를 아꼈던 은사님의 소개로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전화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김상길입니다.’ 누가 전라도 나주사람이 아니냐고 하는 듯 첫 마디가 구수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당신 마음이 내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며 정겨운 담소와 함께 빛가람타임스와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부족하고 짧지만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그의 인생이야기를 그려 본다.

누구를 만나든 항상 고향이 나주이고 나주한독공고를 졸업(2회)하고 통신대를 졸업하여 고향을 떠나 외로운 작사·작곡의 길을 걸어온 지난 일들을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며 사무치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리며 보냈던 지난 세월이 오늘의 김상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인들은 김대표를 고향인 나주에 향수에 잠겨 음악세계를 창조하였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준다. 고향의 그리움을 곧바로 시에 녹였고 노래에 담아냈다. ‘나주는 내 고향 실개천이 흐르고, 감자꽃 피어나는 강변 사이로, 장다리꽃 목화꽃도 서로 뽐내며 봄 잔치 이루던 고향, 나를 키운 금성산 잊지 못할 가송리, 어머님 가슴처럼 영원한 고향 나주는 내 고향’ 나주는 내 고향의 한 구절이다. 그가 나주를 주제로 작사한 노래에서 나주의 향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나주는 내 고향’ ‘내 고향 나주’ ‘영산강 연가’ 등이 그의 고향사랑과 애향심을 담은 곡이며 나주를 떠나 생활하고 있는 70만 출향 향우들을 정서적으로 묶고 정감이 넘쳐흐르는 나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는 중요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가요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김대표는 ‘차 한 잔 어떠세요?’ 노랫말시집 ‘그날의 십자가’ ‘리브가 되고 낙타가 된다면’ 등 다량의 서적을 발간하여 저력 있는 시인으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남 나주 출생. 한독고등학교 졸업, 방송통신대 수료. 한국음반협회 회원, 세계 시인협회 회원, 세계 시낭송클럽 수석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아트뮤직 음반회사 대표. 대통령 표창(선행 연예인 활동에 기여), 가요창작인 공로대상 등을 수상하는 둥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나주가 낳은 작곡·작사자이자 저력의 시인 김상길 대표의 노래비가 본인도 모르게 추진되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 온다. 자신의 발자취를 되새겨 그려보며 스스로 눈물이 맺혔다고 한다. 아직도 더욱 큰 미래를 위해, 꿈의 실현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맨주먹으로 처음 시작했던 지난날의 각고의 노력에 대한 스스로의 작은 감동이었다.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사랑의 밧줄!’ ‘국민가요가 되어 대중가요 ‘사랑의 밧줄’의 작곡가 김상길 씨의 노래비를 세우기 위한 노력이 나주시 공산면 출향향우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 공산면 가송리 꽃밭등부락 출신 출향향우 노정채 씨는 지난 달 2012년 나주시 홈페이지에 같은 마을 출신 작사가 겸 작곡가 김상길(62)씨의 노래비를 건립할 수 있도록 나주시에서 부지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도 했었다.


김상길 씨는 2006년도에 유명 트로트 가요 등이 담긴 CD 6,500여장과 테이프 1만1,500개를 나주시에 기증, 각 읍면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더 전파하여 애향심을 높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전달이었다. 김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노래를 CD와 테이프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각종 행사음악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나주 시민의 노래, 나주 시민의 찬가, 나주는 내 고향, 내 고향 나주, 영산포 연가 등의 노래를 포함시켜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고향 사랑은 끊임이 없었다.

지난 2010년 미발표 노랫말과 가수와 작곡가 희망자들을 위한 지침서로 <김상길의 노랫말 시집을 펴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그의 음악세계는 단지 작사와 작곡에 머물지는 않는다. 더 넓은 미지의 세계를 그려내기 위한 그의 열정은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끝이 없다. 김대표의 이상과 세계를 추구하는데 어떤 걸림돌도 결코 그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 김대표는 가수 유지나의 메들리 음반, 동후의 신곡 순애보 발표 등 가수 유, 미녀와 야수의 사랑의 동반자, 이효정의 내 인생의 마지막 남자 등의 정열을 쏟은 작사·작곡품을 발표하고 15명의 가수들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음악인으로서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김대표의 음악세계의 폭은 더욱 더 넓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도약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의 열정과 사랑 속에 항상 나주가 함께하고 있기에 도약의 커다란 김상길의 꿈은 더 힘차게 펼쳐져서 반드시 성공한 작사와 작곡자로 완성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