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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소리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누가 버렸고 누가 치워야 하나?

  • 입력 2014.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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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덕치마을 버스정류소 옆, 보기 흉한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더미가 있다. 더군다나 오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버스정류장 바로 옆자리에 보라는 듯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과거 국가에서 권장했던 슬레이트 지붕사업으로 발생한 폐기물이다. 가난했던 시절 새마을 사업의 상징 중 하나인 지붕개량 사업으로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전통 초가지붕을 없애고 슬레이트지붕으로 권장했던 것이다. 최근까지도 서민들은 깨진 스레트 위를 불판으로 삼아 막걸리 한잔에 삼겹살 구워먹는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슬레이트가 치명적인 환경공해 발생과 발암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국가정책으로 예산지원과 함께 폐기물처리에 앞장서 지금은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나주는 폐기에 지원이 없다. 그런 이유로 불법적인 폐기물 처리가 이루지고 있다. 버린 양심불량자도 문제이지만 단속 소홀과 방치하는 당국은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단속과 더불어 신속한 처리가 있었으면 한다. .
 

 

나주 용산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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