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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시민기자 강숙현

겨울에 맺힌 대추열매

  • 입력 2013.12.13 09:14
  • 수정 2013.1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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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성북동 서성문의 바로 옆집에 11월 말이 되어 대추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간밤의 억센 바람에 시기를 놓쳐버려 안타깝게도 꽃은 보지를 못했다. 하지만 탐스럽게 맺혀진 연두빛 대추들이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다. 낙엽 뒹구는 주변의 거리에 어울리지 않게 맺혀진 어린 대추열매들은 아마 집주인에게 큰 복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온난화가 가져다 준 것이라고 하기엔 주변의 나무들과 너무 대조가 된다. 이유 불문하고 우리 나주에도 큰 복을 가져다 주기를 바라고 분명 길조의 현상이라고 믿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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