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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저혈압 치매와 직접관계된다!

  • 입력 2014.06.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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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고혈압에 걸린 사람이 나이가 들어 저혈압일 때 뇌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달 미국 노화 연구소는 신경학 최신호에 연령이 들어 발생하는 저혈압은 기억력을 더 나쁘게 한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해당 연구진은 평균 50세 4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을 측정했다. 측정 당시에는 실헙 대상원 아무도 치매가 없었으나 이들이 평균 76세가 됐을 때 다시 측정한 결과는 50세 때 고혈압을 앓았고 76세 때 수축기 혈압이 낮은 사람은 뇌 크기가 줄어들고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낮은 점수를 보였다.
50세 때 고혈압이 없었지만 76세 때 수축기 혈압이 높은 사람은 중증 뇌종양을 가질 가능성이 수축기 혈압이 낮은 사람들보다 50% 높은 수치다.측정의 방법은 자기공명영상을 이용, 뇌의 작은 혈관 손상이 평가됐으며 기억력과 사고 능력도 테스트됐다.
정상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120mmHg과 80mmHg보다 낮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을 말한다.정상과 고혈압 사이의 수축기 혈압(120-139mmHg)과 이완기 혈압(80-89mmHg)인 경우에도 약 50%가 고혈압으로 진행되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연구진은 "혈압 140/90mmHg에 도달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게 좋다"고 권하면서 "특히 중년에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지만 나이가 들어 혈압이 낮아진 사람들은 치매 발병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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