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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최진원

나주시장 김 대 동 후보 전격사퇴 3파전으로!

  • 입력 2014.05.20 17:33
  • 수정 2014.05.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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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 역할 선언

김대동 나주시장 후보가 전격적인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후보는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이루어진 조직의 한계와 회의를 느낀 김후보는 40년의 정치 생활 청산을 암시하는 발언과 함께 시민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로 인해 나주시장은 강인규, 나창주, 임성훈후보 3파전으로 압축됐고, 지난 16일 급성맹장으로 수술한 나후보가 25일 경 퇴원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나주시장 김 대 동 후보 사퇴 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김대동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늘부로 남은 저의 인생을 나주를 위한 시민운동가로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 했습니다.

나주시장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자리를 봉사 보고, 집지키고, 벙어리 보고, 노래 부르라고 하는 새정치 민주연합의 회괴한 공천을 보고 저는 6.4지방선거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만, 저를 중심으로 한 무소속 단일화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시민여러분들도 잘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나주가 처한 현실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미래산단 개발의 조기 정상화 죽어 있는 구도심 활성화 등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할 과업들이 산적해 있어 참으로 능력있는 시장을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저는 20대에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시작으로 사십여 세월동안 나주의 민주당을 지키면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만 이번 새정치 민주연합 나주시장 후보 공천은 나주를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의 생각을 저버린 전대미문의 부끄러운 공천 장사 였습니다.

나주발전이라는 유일한 성장 동력이라는 미래산단의 도둑을 잡으라는 시민의 명령을 무시하고 새정치 민주연합 위원장과 특정인을 중심으로한 패거리들이 수천대의 전화를 조직적 착신을 만들어 반칙과 편법을 이용한 불공정 여론조사를 통해 불량 후보를 앞자비로 만들었습니다.

나주시는 지금 도둑을 잡으려다 강도집단을 만난 격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나주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지역에 암 덩어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를 사퇴하고 선거 기간 동안 굿모닝 나주를 위해 촛불를 들겠습니다.

깨끗한 사람 검증된 인물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패거리들과 돈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세력들을 심판하기 위해 시장후보를 사퇴하고 시민운동가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40년 나주를 사랑하고 걱정했던 정치인으로 살았던 세월 참 행복했습니다. 특히 공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져 간다고 합니다.

이 세상 떠날 때까지 정의와 원칙과 희망이 있는 본래의 나주를 찾는데 바치겠습니다. 이 길이 양심 있는 시민들이 저에게 내린 명령이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시민여러분 저 김대동과 함께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5월 20일 나주시장 무소속 후보 김 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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