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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최진원

나주시장 4파전 , 절대강자 없는 혼탁선거 우려

  • 입력 2014.05.17 01:14
  • 수정 2014.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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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우여곡절 끝 마무리 신뢰는 ?

나주시장 4파전 , 절대강자 없는 혼탁선거 우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우여곡절 끝 마무리 신뢰는 ?

강인규(새정치) 김대동(무소속) 나창주(무소속) 임성훈(무소속)

 

 
 

앞으로 4년간 나주발전의 틀을 다지게 될 6·4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많은 잡음 속의 경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강인규 예비후보가 최종 결정(강인규: 전준화 52.43:47.57)되었고, 나창주, 임성후보가 15일 강인규, 김대동후보가 16일 나주시 선관위에 정식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했다.

 

금년 6·4지방선거는 ‘조직이냐? 능력이냐?’ 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시작 전부터 모 후보의 능력을 평가 절하하며 ‘후원자가 뒤에서 섭정하려한다.’ ‘부정 축재했다.’는 등 지지자에 따라 상대후보 흠집 내기는 정도가 심각하여 벌써부터 혼탁한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8일 시장후보자 경선 1차 심사에서 강인규, 김대동, 전준화, 홍석태 4명의 예비후보가 통과를 했고 나도팔 나종석 이광형 최원오 후보는 탈락됐었다. 경선후보 선정 후 배기운의원과 전 나주시장의 강후보 지원에 격분한 후보들은 기자회견(5월 9일 오후 2시 새정치민주연합 나주당사)을 자청하여 각본에 짜인 경선 추진에 강력한 항의와 개선을 요구했다. 개선이 안 될 경우 중대각오(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정책노선이 다른 통합진보당 임연화 후보를 영입하여 공천하는 등 부도덕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나창주 전 국회의원, 임성훈 전 나주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의 변을 밝히고 지역을 순방하며 입지를 넓혀 왔다.

 

한편, 광역의원은 지난 14일 1선거구 이민준 후보가 2선거구 김용갑 후보로 결정됐지만, 1선거구에서 경선을 앞두고 김소영, 이기병 두 후보는 진행되고 있는 공천 경선이 배의원과 일부 정치인의 구도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을 표명했었다. 특히, 김소영 예비후보는 결격사유가 전혀 없는 기존 여성당원이 2명이나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연화 예비후보를 독단적으로 영입하여 의무공천의 기회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통합진보당에서도 부도덕성을 지적하는 사례를 들어가며 배의원을 비난했다.

 

기타 시의원(약력 6면에 게재) 공천도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공천 결과는 14일 저녁 11시경 마무리 되었다. 경선에서 컷오프 된 후보자들로 불공정 경선에 대한 불만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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