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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한우 발효 사료 발명 특허 등록한 일우TMR

  • 입력 2014.04.05 10:39
  • 수정 2014.04.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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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과 복분자박 혐기발효가 핵심기술

 
일우 TMR 김연희 대표는 물결은 거세지고 세계는 단일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 축산업의 당면과제는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 그리고 기능성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입자율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 가치 한우를 생산하여 세계시장 경쟁력을 높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각오로 7년여 노력 끝에 차별성 있는 브랜드 한우를 개발하고자 한우발효사료에 대하여 발명 특허등록을 획득하였다.

특히 오늘날 국민소득과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육질의 맛이 뛰어난 고품질 제품과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우 발효사료조성물을 제조하기 위하여 혼합건초, 곡물, 강피류, 당박 등 8가지 이상을 활용하였고, 이들을 발효하는 특징을 갖도록 개발하였다.

특히 발명특허 받은 원료 중에서 OB맥주에서 맥주를 제조하고 남은 맥주박과 보해양조에서 복분자수를 제조하고 남은 복분자박을 이용하여 혐기 발효시킨 것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다. 혐기발효는 미생물유입과 산소를 차단하여 장시간 자연 숙성시켜 발효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발명 특허 제조방법을 이용하면 영양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자연의 조화와 영양을 과학으로 아직 증명하지 못하는 자연의 특성을 이끌어 낸 것을 증명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서 한우 도체 등급판정에서 일등급 투 플러스 A까지 받았으며 전부가 1등급 투 플러스를 받았다. 한우축사에서는 냄새가 없고 파리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항생제 한번 급여한 적이 없고 감기에도 한번 감염되는 일이 없이 안전한 친환경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복분자와 맥주박을 이용한 발효 때문일 것이다. 복분자에 함유되어 있는 리놀렌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물의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필수지방산의 하나로 다른 대두, 옥수수, 올리브 유채, 포도 유지보다 많게는 30배까지 차이를 보인다. 이런 이유로 사료비 절감은 당연하다. 비육기간은 144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었고 비용면에서도 마리당 9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

일본화우는 세계적 브랜드로 유명하고 ㎏당 100만원까지 호가하면서도 그 명성을 지켜가고 세계인들이 찾아가는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한우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친환경적인 브랜드 한우로 당당히 경쟁하여 이겨낼 것이다.

수입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축산농가에 중소기업인의 발명 특허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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