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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인구 15만의 광주·전남 성장 거점도시로”

  • 입력 2014.04.05 10:16
  • 수정 2014.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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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공약-후보를 검증한다

 
‘화합과 소통’, ‘원도심 재생’ 등 5가지 시정방향

나주는 고려와 조선이 건국의 기초를 마련한 곳이며, 임진왜란으로부터 구한말 의병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그리고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나라의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 떨쳐 일어났던 곳입니다. 저는 나주시가 광주와 전남지역의 성장을 선도하는 인구 15만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시정방향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첫째, 시민화합과 소통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민을 내 편과 네 편으로 구분하지 않고 협력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나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시민참여기구를 정상화시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부터 집행과정에 이르기까지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혁신도시가 시민에게는 기회가, 이전기관의 임직원에게는 생활여건이 충족된 행복의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의 취업과 창업 및 사업, 농산물공급의 기회가 나주시민의 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방대학과 공공기관, 관련 기업과 함께 ‘맞춤형 취업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지역인재 우선채용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취업을 보장하겠습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주민기업 등 다양한 시민기업이 설립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물품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해 시민기업이 나주시와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 나주농산물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도시에 의료 및 교육, 쇼핑, 교통 등 완벽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원도심 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나주목 관아와 나주읍성을 조기에 복원하고, 사매기 주변을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전통공예품의 거리'와 '전통음식의 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서내동 일대를 '나주 원도심 한옥지구'로 지정하고 한옥신축보조금을 지급해 전주 한옥마을을 뛰어 넘는 '프리미엄 한옥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금성관 앞을 광장으로 조성해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가 개최되는 나주관광의 중심지로, 잠사를 공연장과 전시공간,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겠습니다. ‘남파고택’을 매입해 한옥 및 종갓집 음식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남산에 나주의 랜드마크가 될 ‘나주관광타워’를 건립하겠습니다.
넷째,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한 도시답게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학교급식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로컬푸드지원센터’를 설립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임직원에게 나주농산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충북 음성군처럼 '기초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우리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일손 절감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등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6차 창조산업으로 육성하여 농촌 곳곳에 생기가 돌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의 사회공헌예산을 바탕으로 우리시만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나주복지재단’을 설립하겠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립해 가족의 유지와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상위권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 사업에서 과감히 탈피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진로 및 진학교육’을 실시하고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축구단’ 등을 만들겠습니다. 시내버스 노선을 ‘간선버스’와 ‘지선버스’로 나누고, 운행횟수를 늘려 말 그대로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이 되도록 하는 한편 ‘공영제’를 통해 ‘무상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선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은 ‘마을택시’를 부활시켜 해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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