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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최고의 농협’ 정신으로 조합발전에 앞장선 나주농업협동조합 허철호 조합장

  • 입력 2021.02.17 03:44
  • 수정 2021.02.1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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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농협’ 정신으로 조합발전에 앞장선 나주농업협동조합 허철호 조합장

’꿈은 크지만, 실천은 소박하게‘ 농협과 구성원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금융인

허철호 조합장
허철호 조합장 부부

  성공한 인생이란 건강한 삶이며 건강보다 우선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건강한 정신은 가치 있는 일에 자신을 투자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좋은 습관을 길러 성공의 중요성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우리 한국의 사회는 70~80년대 이후 2000년대를 살아온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주식투자, 부동산 투기, 주소지 불법이전 등등 많은 비리를 저지르며 부자가 되고 자식들을 일류대에 보냈다. 마치 이 모든 것이 어쩔 수 없이 한 사회적 현상인 것처럼 그들은 자신을 합리화한다. 하지만 ‘그렇게 이룩한 성공을 성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모든 성공이 다 성공이 아니다, 건강한 정신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삶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평범한 보통 사람은 더욱 많다.

  항상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나주토픽은 이번 164호에서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꿈을 완성하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다!’라고 말하며 ’꿈은 크지만, 실천은 소박하게‘라는 인생 철학으로 성공한 사람임을 자부하는 금융인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본다. 그 주인공은 언제나 가슴 깊이까지 온정을 가득 품고 있으면서도 공적 측면에서 부정을 전제하는 어떤 달콤한 속삭임도 단연코 거부하며 3선 조합장이란 자랑스러운 명패에 몸을 실어 나주 사회 발전에 밀알이 되어 봉황이 되는 꿈을 꾸준히 쌓아온 용감한 금융인 나주농업협동조합 허철호 조합장(이하 허 조합장) 이다.

  ▶ 농협 금융인의 길

  허 조합장은 나주에서 태어난 이후 군 생활을 제외한 70년을 나주에서 떠나본 적이 없는 의지의 부부 토박이 나주인이다. 토계리에서 태어났고 나주초등학교 나주중학교 나주고등학교 고구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그는 1970년부터 다가오는 2023년 퇴임 때까지 농협을 떠나본 적이 없는 정통 농협인이다. 그는 1976년 11월 입사해 32년이 되던 지난 2009년 나주 회원농협의 정통성을 이어온 나주농업협동조합 조합장에 당당히 도전해 당선되었다. 단, 6표 차이로 피 말리는 경쟁 속 성과였지만 당시 경쟁자들은 나주 지역 최고 지도급 인사와의 경쟁이었기에 보람은 더 컸다. 이후 2015년과 2019년 연이은 당선 쾌거를 이뤘다. 선거를 치러본 선출직들이 경험담에 의하면 ’재선은 비교적 쉽지만 3선을 정말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허 조합장은 3선 고지를 무난히 넘어서며 나주농협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1976년 허 조합장이 나주농협에 입사했던 당시 농촌은 지금과 그림 자체가 다른 환경으로 잘살기 위한 노력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힘들던 시절이었다. 그래서인지 국가는 농협을 통해 농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발전 계기가 되었다. 농협 입사와 함께 조합장은 항상 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당시 부조리에 익숙한 전반적 사회현상은 항상 그의 마음속에 불만의 대상으로 남아있었고 개혁을 위해 단체장인 조합장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품었던 꿈의 실현을 위해 조합 관련 실력 쌓기와 인맥 형성을 위해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성공 즉 조합장 당선은 결코 우연이 아닌 그의 노력과 강력한 의지의 결과였다.

조합장이 된 그는 자신의 역할을 '협동조합의 힘은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단결과 조화에 있다.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조합원들로부터 사랑받는 희망찬 농협 건설이다'라는 '소통 중심의 경영론'을 주장하며 견해가 다른 조합원들과 발전적인 결과를 도출해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허 조합장은 ‘다시면·문평면·영산포·금천면 농협에서 근무하는 동안 어려울 때마다 응원을 해주고, 분에 넘치게 용기와 희망을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간직하는 등 매사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다짐의 시간과 함께 자신의 성장기회로 삼았다.

그리고 허 조합장은 선거를 치른 후 당선 자체를 '더 열심히 일하라'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허 조합장의 특이한 '손해 보면서 살자'라는 인생 좌우명은 강직하면서도 겸손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었고, 굳은 다짐과 함께 임기 동안 조합발전과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처음 취임 당시 840억 원이었던 조합 재산을 1,500억 원으로 증식했고 자본금 59억 원에서 150억원을 증가시켜 조합과 조합원의 기대에 보답하는 결과를 냈다. 또한, 날이 갈수록 거센 개방의 파고에 밀려 농업인구는 줄고 농업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줄어들겠지만, 나주농업협동조합만큼은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허 조합장의 꿈이요, 농협과 구성원의 성공을 희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보람으로 가득 채워진 42년의 농협 가도

  허 조합장은 농협 평직원 생활을 포함해 42여 년 동안 나눔의 실천과 농촌과 농업, 농협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조직을 혁신하고 조합원의 복지와 농업환경을 개선하는데 헌신하며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 결과는 각종 수상의 결과로 나타났다.

2012. 08. 27 본점 하나로마트 신·증축 확장 개점(649평) 2013. 01. 22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전국 1위, 상호금융대상 전국 2위,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 클린뱅크 탑 수상, 2015.01 2014년도 상호금융평가 대상 수상, 2014년도 종합업적평가 그룹 3위 수상, 2014년도 클린뱅크 인증서(그린) 수상, 2015. 09. 25,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원 달성탑 수상, 2017.01.20, 2016년도 클린뱅크 인증서(동 등급) 수상, 2017. 02. 22, 2016년도 농협 손해보험 부문 업적평가 전국 1위 수상, 2018. 08. 28, 농산물 선별장 개. 보수 준공, 2019. 02. 15, 2018년 상호금융대상(최우수상) 수상, 11. 01 농가소득 증대 추진 우수상 수상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농협중앙회 전국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전체 2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 바빠도 눈물 흘릴 시간이 없었던 기부 천사

  허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 당시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고 짧은 당선 소감을 통하여 처음처럼 깨끗하게 살겠다'라는 당선 소감과 함께 일하는 농협, 깨끗한 새로운 농협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실행했다. 그리고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조합원들의 학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며 조합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조합원 자녀 대학생 24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임직원들도 매달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중·고등학생 6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으로 쌀 20㎏ 30포대 및 라면 30박스를 구입, 주위 불우이웃에게 한 포대씩 전달하는 등 나주농협이 지역 나눔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합원과 고객 건강 챙기기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농협은 매년 우수조합원 150명 선발해 무료종합건강검진을 해주며, 허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허 조합장의 롤모델은 교육자이자 당시 최고 수준의 영어통역관였던 부친 허영욱 전 교장선생님이다. 부친이 남긴 ‘바쁜 사람은 눈물 흘릴 시간이 없다’라는 교훈을 가슴에 담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겼으며 약속을 남발하며 삶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후배들에게도 그 소중함을 전하며 부친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부인 김미숙 여사에게도 온 마음 실은 사랑을 전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항상 ‘내 인생에 농협 외에 다른 것은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평생을 바친 농협에 강한 애착심을 보인다.  장차 퇴임 후에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경영인으로 일생을 바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는 허 조합장은 ‘누구보다도 농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농민과 농업을 위한 제 2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모습은 농업인을 사랑하는 농협인의 자랑스러운 모습 그대로이다. 작지만 위대한 그의 꿈들이 모두에게 전해지며 나주발전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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