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본격화 … 나주신협과 MOU
1930년대 나주 지역 최초 극장으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왔던 ‘옛 나주극장’을 활용한 문화재생 사업이 본격화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일 건물 소유주인 나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윤성철)과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극장 부지·건물 매입·매각을 시작으로 원도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가기로 했다.
나주극장은 앞서 지난 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유휴 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유휴공간 문화재생은 긴 세월 방치된 산업단지, 폐 산업시설 등을 문화재생공간으로 재창조해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극장 내부 관객석은 2층 구조로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