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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신축년 새로운 인물 기대 속 꿈틀거리는 지역 정가

  • 입력 2021.01.22 01:19
  • 수정 2021.02.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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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로운 인물 기대 속 꿈틀거리는 지역 정가

정치권-유능한 인물 말살하는 정치문화 탈피하라!

 

 2021년 4월 7일 서울을 비롯한 19개 지역구(자치단체장 4, 광역의원 7, 기초의원 8)에서 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는 지역과 원인dmf 살펴보니 사망 7명, 사직 3명, 당선무효 7명, 피선거권 상실 2명으로 구분되지만, 실제 성추행 선거 관련 부조리나 품격손상에 관한 문제로 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 선거는 2022년 3월 9일 수요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현 대통령의 임기는 5월 초에 완료된다. 매년 4년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6월에 치러질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게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 역시 다른 지역 못지않게 이미 정중동 속 치열한 경쟁 구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며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단체장의 경우 현 시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예측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과 무소속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대통령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지방선거는 각 지역의 살림을 담당할 인물을 뽑기 때문에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분위기 속 나주지역 곳곳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나주 큰 인물 육성론을 거론하며 정치문화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특유의 ‘특정 집단의 독식 문화’라는 폐단 현상이 지역 인물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각계에서 지도자들을 향한 요구가 드세지고 있으며 실제 정치 상황도 무조건 복종하는 과거와 달리 지역 정치인의 정치문화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다수 시민이 요구하는 세가지 개선점을 요약해 그 뜻을 전해본다.

첫 번째는 지역을 이끌어 갈 1% 인재를 소중히 여기라는 주문이다. 나주시민 누구라도 공감하는 것이 나주에서 유능한 인물 성장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당한 경쟁이 아닌 음모·술수나 모함으로 인재를 말살하는 정책은 공멸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정상적인 집단문화 조성이다. 나주지역이 소위 패거리문화라는 집단문화로 비난 받는 것은 이미 굳어져 버렸지만, 반드시 건너야 할 공통의 과제이다. 결국, 그 집단에 휘둘리며 발전을 더디게 하는 실정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세 번째는 공감되는 지역 정체성을 찾아 더불어 공유하라는 주문이다. 지도자들이 나주의 정체성을 모른다는 것은 나주가 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바뀔 때마다 시민들은 축제가 바뀐다는 점을 공통으로 지적한다.

  최근 트롯 열풍이 전국을 휩쓸면서 진도에는 '송가인 마을', 하동에는 ‘정동원 길’‘정동원 하우스’ 등이 관광객을 모았다는데  나주시 세지에 대한민국 1호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등장했을 때, 나주인들은 관심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은 정치 외에도 나주 인재관리에 소홀함을 증명해주는 사례로 들며 시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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