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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 기자명 나주토픽

불공평한 세상 속 특권만을 고집하는 기생충들

  • 입력 2020.09.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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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세상 속 특권만을 고집하는 기생충들

 

 전해오는 이야기 중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먼저 정직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정직한 사람만이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으며 세상 속에 받아들여지고 행복에 가까워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혹여 정직하지 못한 이가 세상 속에 받아들여지고 있다면, 그것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멀지 않은 훗날, 반드시 참혹한 결과를 맞을 것이다’라는 결과를 예단한다. 이 예단이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예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직한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세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세상도 정직한 사람들이 잘 사는 기회를 잡기가 힘들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사회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뢰가 없으면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도 성립되지 않는 것이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세상을 살아갈 의미마저도 잃게 되는 것이다.그러면서도 가족이라는 신뢰 덩어리 하나가 살아갈 자격을 부여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파괴하려는 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 현실이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 공평하지 못한 사회가 바로 그것이고 최근 판·검사와 의사들의 특권 누리기를 위한 몸부림이 증명해주고 있다.

  코로나 19보다 훨씬 무섭고 추한 의사협회 파업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원로의료인과 학생들은 과연 우리 대한민국 한 식구일까 잠시 고민해본다. 정부가 정책을 내놓은 것은 국가의 미래 대비를 위한 것이고 잘못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 이것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민주사회의 근본이다.재앙에 대비한 정책을 내놓은 정부를 향해 아직도 저항하는 일부 의료인은 “문 대통령 파시스트…. 의사들에 이래라저래라 말라”라는 극단적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과거 혹독한 독재정권 앞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코미디 같으면서도 간악한 행동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의사의 특권? 그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 의사의 특권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온 국민이 분노하고 저주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이번 사태를 ‘최고의 기회’로 여기며 그들만의 특권을 보존하려 한다. 심지어 의사 파업에 분노한 국민을 향한 일부 악덕 의사의 표현은 ‘니들 우리 없으면 어떻게 할 건데?’라고 조롱하며 특권을 즐기고 있다. 기생충이 되어버린 이런 의사들, 결론은 그들의 부모인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실패작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항상 됨됨이 근본에 정의로운 마음이 전혀 없기에 평생 단 한 번의 정의로운 행동도 하지 않는다. 달리 표현해보자면 비록 훌륭한 사람은 아닐지언정 어떤 계기로 단 한 번이라도 정의로운 행동을 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파업을 주도했던 의사들 중 코로나 19가 처음 발생 시점 정부 비난에만 앞선 그들이 국민생명을 담보로 의사 파업 재앙이라는 국가 환란상태로 빠뜨렸다. 국가를 상대로 국민을 위해 싸운다는 그들의 얘기는 헛소리일 뿐이다. 오직 그들 자신만을 위해 싸우는 이기주의 행동에 지나치지 않는다. 배부른 자들이 더 많은 것을 얻기위한 오만한 행동으로 먼 훗날 그들이 짊어져야 할 참혹한 결과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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