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 인구 소폭 오르락내리락, 대책은?

  • 입력 2020.09.13 01:31
  • 수정 2020.09.25 04:04
  • 댓글 0

나주시 인구 소폭 오르락내리락, 대책은?

반남·다도면 1-8월 출생율 0 , 최고 빛가람동 287명 대책 마련 시급

 

 

   최근 모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나주시가 30년 후 지자체 소멸 지역으로 분류되어 혁신도시 설립 효과의 한계를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 이후 나주시 인구가 11만 4천 명 대에 머무르며 소폭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최근 인구 동향이 특별한 정책 보완없이는 크게 변할 것 같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광주지역 인구는 지난 2014년 147만 6,000명의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1974년 412만7,000명까지 오르다 현재 185만 1,985명으로 인구수가 줄었다. 출산율도 2019년 광주가 0.92명으로 호남권 중 유일하게 1.0명 미만으로 떨어져 10년 전인 2009년보다 0.22명 줄며, 전남 합계 출산율 역시 1.24명으로 10년 전보다 0.21명이 감소해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 장착, 결혼·출산율 상승 등의 인구 증가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11만 4천 명 대를 뛰어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올해 1월~8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8개월 관내 20개 읍·면·동 중 반남면과 다도면은 출생아가 0로 나타났으며 빛가람동이 287명으로 가장 많았고 15개 면 10명 이하, 남평읍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빛가람동이 10명 이상의 출생아가 있었다.                                   < 유현철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