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혁신도시 지역인재 2분기 채용 18.2%

  • 입력 2020.08.18 02:06
  • 수정 2020.08.18 02:09
  • 댓글 0

혁신도시 지역인재 2분기 채용 18.2%

나주 5개 기관 총 23개 기관이 유치 대상

나주 혁신도시 전경

  혁신도시 이전기관 13곳이 올해 2분기 기준 신입사원 264명 가운데 48명을 지역 인재로 채용 18.2%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향한 24%로 정했지만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한 통계 치수로 드러나며 코로나 19, 홍수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후반기 목표 도달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며 13개 혁신도시 기관의 올 2분기 기준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48명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전력 등 13개 기관은 올 들어 2분기까지 264명을 채용한 것으로 공시했고,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관·공기업 가운데 지역인재를 신입사원으로 뽑은 기관은 한전(35명), 한국농어촌공사(7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2명),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2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명), 한전KPS(1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7개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채용계획 인원 1608.5명 가운데 24.6%에 달하는 395.5명이 지역출신 인재로 채워졌으며, 지역인재 채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17명 가운데 52.9%에 달하는 9명을 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32명 중 16명)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6명 중 3명)도 50%에 달하는 지역인재 채용률을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37.5%),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33.3%), 한국전력거래소(28.2%), 한전KDN(28%), 한전KPS(25.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4.2%) 등도 목표 채용비율을 넘겼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22년까지 30%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현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