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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물 폭탄' 피해 속출 가운데 나주대교 등 영산강 홍수주의보 발령

  • 입력 2020.08.07 20:21
  • 수정 2020.08.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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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피해 속출 가운데 나주대교 등 영산강 홍수주의보 발령

오후 7시 남평대교
오후 6시 43분 나주대교

 

오후 7시 영산포 대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영산강에선 오후 4시를 기해 남평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나주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곡성 섬진강 일대에도 홍수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하루 종일 장대비가 내리면서 영산강도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지석천 남평교 일대는 지금도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나주대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인근 남평읍 일대에 주민대피령 대비 안내가 통보됐다. 영산강 지석천 남평교는 오후 6시 기준 수위는 5.53 미터로 2시간 만에 1m가 더 상승했고, 남평교에 이어 오후 4시 40분에는 나주대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인근 남평읍 주민들에게 대피령 대비 안내가 통보됐다.

  오후 6시 현재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내리면서 다른 지점의 수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오후 6시 기준으로 영산강 극락교는 수위 표 기준으로 5.93m, 나주대교 9.67m, 장록교 3.93m다.

  나주시에서는 ‘오늘 오후 4시 영산강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승촌보, 죽산보 개방 소식과 강 주변 고수부지 및 자전거도로 침수가 예상되니 안전 경보 소식을 알리며, 오늘 19:40 영산강 나주시(나주대교) 홍수경보 변경발령, 홍수피해 발생에 대비해주기를 알렸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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