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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발언대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시민여러분의 공천을 희망합니다!

  • 입력 2014.03.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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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만나 그 동안 부패정치의 근본이 되었던 기초선거(시장ㆍ군수.구청장 및 시ㆍ군.구의원)에서 공천폐지와 제3지대 신당창당을 발표한 이후 “새정치민연합”창당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지역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꿈만 같았던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 필자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이번 합당과 무공천 선언을 계기로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중 기초선거만큼은 후보가 난립되는 등 전국적으로 그 어느 때 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후보가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정치발전을 위해 좋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많은 후보의 난립은 인지도와 정치세력을 쌓아놓은 '현직'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지역 주민 여러분들에게 민선 5기 '현직시장'에 대한 그 동안 재임시의 공과에 대하여 어떠한 판단의 기회를 주지 못하는 선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나주의 경우도 현직시장이 재판에 계류되는 등 6.4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보난립에 대한 문제는 예외는 아닌것 같다. 많은 후보의 난립으로 본선까지 이러한 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필자도 지난 선거에서 낙선의 경험을 해본사람의 입장에서 크게는 지역사회의 손실이고 작게는 후보 개개인의 낭비와 허탈은 이루 말할 것이 없다. 며칠전 다행스럽게도 합당발표 이전의 안철수 측 3사람 시장후보들의 의견일치로 이기병후보와 김상봉후보께서 도의원으로 출마하시기로 용단을 내려주시어 필자로 단일화 되었다.

필자는 외람되지만 감히 제안하는 바입니다.
우리 나주에서도 여러 시민단체를 포함하여 시민여러분들께서 앞장서서 '후보 단일화'를 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살려 지금까지 폐해가 많았던 정당공천을 대신하여 시민여러분들께 진정한 권한이 주어졌으니 더럽고 추잡한 금권 선거에 휘둘리지 마시고 진정한 일꾼이 향후 4년 간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시.민.공.천'을 주십시요!
또한 본인은 6.4 나주시장 선거 후보자님들께도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금권과 정치적 이해득실에 의한 정치야합이 아니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동참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광형 前 나주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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