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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공직생활 사람 사랑으로 소통 실천한 달인 소호(小湖) 정일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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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7  0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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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공직생활 사람 사랑으로 소통 실천한 달인 소호(小湖) 정일필 사장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긍정적 삶과 여유로 제2의 인생 펼쳐가

   
 

 

   
 

 

  무더운 여름날 물이 넘치는 연못에 비단옷 곱게 차려입은 원앙 한 쌍은 하루 종일 물 위를 떠다니며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진(晉)나라 때 최표는 『고금주』에서 ‘원앙은 물새다. 오리의 종류다. 암컷과 수컷이 절대로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한 마리를 잡아가면 남은 한 마리는 제 짝을 그리다가 죽고 만다. 그래서 원앙을 필조(匹鳥), 즉 배필 새라 한다.’라고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금실 좋은 부부를 나타낼 때 흔히 원앙에 견주곤 한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는 원앙새처럼 금실 좋은 부부들이 자신의 행복을 과시하며 가까운 가족들과의 원만하고 평온한  관계유지는 물론 우리네 삶을 행복으로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본지 149호에서는 2020년 가정의 달을 보낸 6월 첫 주 더도 덜도 아닌 나이 들어서까지 사이좋은 부부가, 진정 최고로 사이좋은 부부로 살아가며 1남 3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제2의 인생을 멋들어지게 펼치는 팔방미인을 찾아 글을 올려본다. 주인공은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나주 최고의 화원 나주플라워를 부인 박광자 여사와 함께 운영하는 정일필 사장이다.

  ▶ 36년의 공직생활에서 제2 인생은 꽃 담긴 뜨락으로

  정일필 사장은 ‘최선을 다하라’라는 그의 인생 철학에 어긋나지 않게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역경에 닥쳐도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오는 대로 받아들인 긍정주의자이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향상심을 잃지 않았고, 실패를 직면했을 때 낙담하지 않고 담담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멋쟁이다. 그러나 무엇이든 이루려는 승부 근성으로 무장된 철인의 모습을 간직한 의지의 한국인이자 자랑스러운 나주인이다.  또한, 정 사장은 불필요한 고집을 부리지 않는 합리적 사고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물론 항상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합리적 사고로 그가 세운 목표는 아주 냉철하게 자기 비전에 대한 신념에 맞춰 어떤 상황에도 긍정적 접근을 통해 관철하는 공인의 기질을 갖춘 인간이기도 하다. 그의 인생 대부분을 차지한 36년 공무원 생활을 그렇게 아름답게 마무리했고 꽃과 제2 인생을 함께하며 모범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정일필 사장은 70년 여생 동안 고교 3년 그리고 병역생활을 제외하고는 나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토박이 나주인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또한, 어려웠던 시절 4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족 부양의 의무를 다하며 부모님을 모신 효자 부부이다. 가족 이주로 늦은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 학업은 늦게 시작하고 힘들었지만 ‘성공’이라는 뚜렷한 목표로 매사 최선을 다했기에 그의 인생은 한가로움의 여유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를 증명하듯 고교졸업 후 군 입대 그리고 25세에 군 복무를 마치자 곧바로 영산포 읍사무소 공무원으로 시작해 36년 후 금남동장, 왕곡면장, 건축과장을 거쳐 노안면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쉴 틈 없는 그의 인생 여정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여유와 인간미가 넘쳤다. 공무원을 시작하며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항상 그에게 주어진 직책과 임무에 고마움을 가졌고 민원인들에게는 너그러움과 봉사라는 마음 자세로 민원인의 편에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대다수 직장 동료는 정 사장을 향해 “사람 만나길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사랑 전하며 사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공직생활 중에는 창의적인 사업추진과 열정은 동료들과 지역민에게 무한 신뢰를 심어주었고 폐쇄적 조직문화의 폐단인 무사안일주의 개념 퇴치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로 나주의 미래비전을 꽃 피우기 위한 창의적 사고로 도전하는 공무원상도 보여주었다. 정 사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능력은 미흡했지만, 지역민 그리고 주변 선후배들에게서 많은 사랑으로 만들어진 주옥같은 반석’이라는 선물이라고 겸손하게 그의 마음을 전한다. 공무원 생활 그에게 주어진 천직이었고 ‘영광’ 그 자체였다는 표현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습관으로  감동을 주는 인간관계로 살아간다.

  힘들었지만 화려했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화원경영으로 하늘이 준 아름다운 꽃과 함께 제2 인생을 멋지게 펼치고 있는 정 사장은 항상 ‘사람이 살아가는 가운데 주위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생활을 하는 모습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하찮은 일에도 미소를 머금고 인사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진정한 마음으로 대한다.

유난히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정사장 주위에는 항상 인간미 펄펄 넘치는 이웃이 자리 잡고 있다. 이웃들과 정이 듬뿍 담긴 덕담을 나누며 그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 이상 즐거움이 없다고 애써 강조하는 그의 가슴 속에는 항상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특히 정 사장은 특유의 부지런함과 뚝심으로 팔방미인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명석한 두뇌와 인간미는 물론 각종 스포츠, 음주·가무 등 하나도 빠지는 것도 없으며 사면 8통으로 그를 막을 자가 없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젊은 시절 시작한 각종 스포츠에 통달한 열정적인 정력가로도 나무랄 데 없는 정 사장은 70세가 다된 지금까지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어김없이 테니스에 열중하고 있다. 바로 건강의 비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역 선후배, 테니스 동호회 등 그들에게 받은 사랑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한다.

  과거 나주시청 재직 당시 나주시 탁구팀 ‘제1회 전라남도지사기 공무원 탁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중심역할을 한 경력도 있다. 가끔 정 사장은 홀로 인생을 되돌아보며 가장으로서 일궈낸 자신을 향해 뿌듯한 마음으로 자부심도 느껴본다. 수많은 아픔도 경험했지만, 좌절이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머릿속에 담아본 적이 없던 자신이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살아왔던 과정 중 소소한 다툼으로 마음을 상한 경험이 못내 아쉽다. 그의 생활철학에 담겨있는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는 신념을 벗어났던 기억 때문이었다. 그래서 정 사장은 항상 정겨운 후배들과 지인들에게 ‘인자무적(仁者無敵)’의 실천을 권유한다.

  그의 인간미 넘치는 생활철학은 슬하 1남 3녀의 자녀들이 꼭 빼다 닮았다. 모 언론에 소개된 것처럼 “아빠를 ‘핫 초콜릿’에 비교하면서, 어릴 적부터 일기를 통해 성실함을 심어주었고, 도서관을 놀이터만큼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책을 가까이하게 만들어준 늘 친구 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하는 딸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걸을 때면 아는 분들께 인사하시느라 바쁘셨다. 동네 할아버지와 할머니, 음식 배달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 심지어는 꼬마들까지 인사 대상은 모두였다고 했다. 지금의 많은 친구는 먼저 인사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게 해준 우리 아빠가 배경’이라고 자녀들은 전한다. 이러한 사랑 가득 담긴 전언은 밝은 미소와 함께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같은 아름다운 모습 또한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항상 밝은 미소 뒤에 언제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어김없는 존재 부인 박광자 여사의 모습이다. 부부 사랑이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어낸 것이다. 아름다운 부부와 가족 사랑이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감한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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