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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8대 후반기 시의회 원 구성 시민을 위한 체제로!

  • 입력 2020.06.27 02:49
  • 수정 2020.06.27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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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후반기 시의회 원 구성 시민을 위한 체제로!

 

  나주시의회는 10일부터 시작된 제225회 제1차 정례회가 29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0년도 상반기 업무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업무계획 청취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안건 심의를 위한 현장방문으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조례안과 안건을 심의했고 안건으로는 △조례안 재·개정안 18건, △동의안 8건, △승인안 3건, △의견청취 1건 등으로 총 3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그리고 의회가 끝나는 29일 이후 바로 8대 후반기 원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말일 부터 7월 초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세 곳이 편성될 예정으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전 조정으로 결론 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뒤늦게 윤정근 부의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3파전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무소속 이광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에 따라 현 나주시의원 15명의 시의원 중 13명의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일당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시민의 관심 대상이 되는 의장단에는 시의장 후보로 김선용 현 시의회 의장, 허영우 의회운영위원장, 김영덕 기획 총무위원장이 자천타천으로 후보 물망에 오르다 김선용 의장의 도중 포기로 김영덕 시의원과 허영우 시의원이 각축을 벌이는 도중 윤정근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김영덕 의원과 허영우 의원의 단일화가 급속히 추진될 것으로 전해지며 두 의원 중 한 의원과 윤의원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김영덕 의원은 재선 의원, 시의회에서 현 기획 총무위원장, 지난 7대 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전반기 부위원장, 후반기 총무위원장 등의 경력과 더불어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경선과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을 강력히 내세우며 시의회 의장에 도전하고 있다.

  허영우 의원 역시 재선으로 제8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현 운영위원장, 제7대 나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폭넓고 활발한 활동과 뚝심 있는 정치를 무기로 시의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윤정근 의원은 재선의원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성숙된 지자체 완성을 위해서는 원 구성이 특정 정당의 독선에 따 라 죄지우지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의회 구조 개선을 주장했다.

  다른 한편. 일부 시민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세 후보자의 공정한 경쟁으로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의원들의 의사와 다른 사전 조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시의회 부의장과 3개의 상임위원장은 상황도 쉽지 않다. 먼저 부의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재입당한 이광석 3선 의원이 현재 단독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내 구성원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사정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상임위원장 역시 재선 이상 의원이 민주당 소속 13명 시의원 중 5명으로 시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하면 3명으로 전반기 경제위원장도 초선이 경제산업위윈장직을 맡아 다른 초선의원들도 사석에서 위원장직에 염두에 두고있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 구성이 시민의 기대와는 다르게 시의회 구성원의 구도가 더불어민주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관행에 따라 지역 위원장의 내심에 따라 정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시의회 구성에 관심을 두는 다수의 시민은 8대 시의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민중당 황광민 의원과 무소속 김철민 의원에게도 시의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전반기 시의회가 무난했었다는 평가에 대한 격려와 함께 눈앞으로 다가온 8대 후반기 시의회 구성이 공정하고 가장 합리적인 규정에 따른 선출을 통해 능력있는 의장이 등장하여 후반기 시의회가 민생현안에 촛점을 맞춘 시민을 위한 체제로 출발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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