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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나주사랑상품권 코로나 19 극복 상권활성화 큰 성과 거둬

  • 입력 2020.06.27 02:00
  • 수정 2020.06.2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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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랑상품권 코로나 19 극복 상권활성화 큰 성과 거둬

코로나 19 전국 확산에 따른 상가 방역활동 확대 노력 겸해야!

 

 

 최근 코로나 19 발생이 수도권과 대전 충청권 집단감염 확산 속 곳곳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퍼지는 모양새이다. 방역 당국에서는 일상적인 모임이 이뤄지는 식당이나 주점 등이 주된 전파 경로로 확인하고 다시 한번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침체로 인한 경제활동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비교적 안정지역으로 분류됐던 광주광역시에도 전파되었고, 혁신도시가 자리 잡은 나주시 역시 전국을 오가는 인파로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따른 나주시 일부 상가 역시 매출이 떨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시점 나주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주시가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시가 나주사랑상품권 공급량 확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매출액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을 위한 설문·면접조사를 시행,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가맹점은 원도심 50개, 혁신도시 30개, 읍·면 지역 20개소 도·소매, 음식, 개인 서비스 등 업종별 총 100개소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 19 발발 후 매출 감소세 △상품권 특별할인 및 정책지원금 지급 후 매출액 증감 여부 △전체 매출액 중 상품권 결제 비중 △상품권 지원시책 인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된 2월과 3월 조사대상 모든 업체에서 전년 대비 월평균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 폭은 △10% 이하 5개소 △11~20% 22개소 △21~40% 33개소 △41% 이상 40개소로 전체 73%의 가맹점에서 매출액 20% 이상이 감소했다. 특히, 영산포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 가맹점의 경우 총 50개소 중 24개소(48%)가 매출액 40% 이상이 급감하면서 혁신도시 등 다른 지역 상권보다 코로나 19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권 10% 할인판매와 정책지원금 지급이 본격 시작된 4월과 5월은 대부분 지역 업체 매출이 상승 곡선을 탔다. 2달간 매출액 증가 폭은 △10% 이하 36개소 △11~20% 40개소 △21~40% 18개소 △41% 이상 5개소 등 조사 업체 98%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앞서 소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원도심은 4~5월 전체 50개소 중 17개소(34%)가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 파급 효과가 극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기간 조사대상 업체 매출액 중 상품권 결제 비중은 △10% 이하 36개소 △11~30% 32개소 △31~50% 7개소 △51% 이상 25개소로 집계됐다. 나주시는 현재까지 나주사랑상품권 일반 판매분 123억 원,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취약계층 생계비·농어민공익수당 등 정책지원금 311억 원 등 434억 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 5월 28일 자로 상품권 일반판매 누적금액 100억 원을 돌파, 작년 한 해 누적판매액 41억5000만 원을 단 5개월 만에 2.4배 이상 경신하고 올해 목표액 70억 원을 1.4배 초과하는 등 쾌조의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나주사랑상품권 공급 확대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수단과 정책임을 확인했다”라며 “하반기 나 주사랑 카드 발행을 통한 사용 인프라 확대와 10% 할인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상품권 공급량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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