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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세 가지 재앙 중 가장 큰 질병 극복하는 자세

  • 입력 2020.03.27 02:31
  • 수정 2020.10.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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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재앙 중 가장 큰 질병을 극복하는 자세

 

  지난 5일 정부가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 실시를 발표한 후 줄서기가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제1야당 원내대표는 5부제를 발표한 6일 직후부터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실시를 맹렬히 비난하며 "이는 사실상 배급제로, 대통령의 말처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마스크를 구하려 지쳐있는 국민을 위해 그리고 단 한시도 쉴새 없이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도 마스크 대란 앞에 정부와 함께 몸부림치고 있지만, 오직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세력을 지켜보며 느껴지는 안타까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지금 현 상황만으로 판단하기엔 그들 맘속에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 존재가치는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싶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하면 많은 권력을 누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야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게 하는 세 가지 재앙 즉 기근과 질병 그리고 전쟁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재앙이 바로 질병이라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정치인들이 당당하지 못한 자세로 간사한 마음으로 흉계에 가까운 발상만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통계에서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는 9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대한민국 의료진의 감식기술과 정부의 노력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야당과 신천지 관련 단체 그리고 거기에 얄미운 일본×들까지도 우리 정부와 대다수 국민의 투쟁 노력을 아주 가벼이 여기며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검찰마저도 정권에 도움을 주기 싫어 특정 종교 수사를 외면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분노함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여야 그리고 권력의 맛을 본 대다수 집단이 자신의 이익 관철을 위한 철면피 같은 행동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에게 마스크를 어디서 구매했냐고 묻는 곽 모 의원 그는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마스크 5매 구매를 위해 몇 시간을 줄 서 기다리고 있을 때 그중 한 명의 대기자가 된 경험이 있을까? 장담하건대 단 한 번이라도 그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눈 기억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일부 정치하는 사람은 항상 그런 모습이다.

  이런 난관 속에서도 무섭게 피어오르는 독버섯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에피데믹스(epidemics:전염병)보다 무서운 게 인포데믹스(infodemics :근거없는 루머)다. 모두가 힘을 합해 공동전선을 꾸며도 시원찮은 현실 속에서도 더욱 안타깝고 어이없는 현상은 사태의 원인을 끝까지 정부의 책임으로만 돌리려는 야당과 관련 단체의 몸부림, 그리고 이를 악용하는 기득권세력의 의기 투합된 공동전선이다. 이들은 국민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질병과 퇴치라는 본질을 떠나 모든 사태의 원인을 현 정부에 뒤집어씌워 죽이기에 몸부림치고 있다.

  물론 여당도 코로나19의 집단 유포 원인이 신천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아야 한다. 신천지 가족도 싫든 좋든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 국민 모두 겪고있는 공포 속에서도 왜 이념 싸움으로 얼룩져야 하는가? 이젠 우리도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세 가지 재앙 중 가장 무서운 질병을 이겨내며 세계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자부심도 누리는 여유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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