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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신천지 광주 확진자 A씨, 나주 접촉자 1명 추가 확인 교육관 3곳 폐쇄 예정

  • 입력 2020.02.28 16:52
  • 수정 2020.03.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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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광주 확진자 A씨, 나주 접촉자 1명 추가 확인 교육관 3곳 폐쇄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른 신천지 신자들이 보건당국과 숨바꼭질을 이어오다 27일부터 시작된 지자체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신자가 속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28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신천지 신자 509명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광주지역 확진자 126번 A씨(30)와 초등학교 교사 배우자도 2차 감염돼 58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나주시가 전날 추가로 발견한 접촉자 여성 B씨는 A씨와 함께 백운동 한 복음장에서 성경공부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나주시는 광주시가 A씨와 복음방에서 접촉했다고 통보해 준 접촉자 3명에 대해서만 감염증 검사를 하고 음성으로 나오자 2주 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추가 접촉자로 확인된 B씨는 현재 이상 증상 없이 스스로 자가격리 중에 있고, 지난 8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신자 1명은 28일 감염증 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나주시 관내 신천지 종교 시설은 총 5개소(교회 1, 교육관 4)로 나머지 교육관 3개소는 익일(28일) 폐쇄할 예정이다.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나주지역 신천지 신자 수는 509명이며, 지역 신천지 교회에서 밝힌 수의 2배가 넘어 불신을 키우고 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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