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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유현철

나주시민은 민심에 따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기대한다.

  • 입력 2020.02.13 01:12
  • 수정 2020.02.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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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민은 민심에 따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기대한다.

 

선거풍토가 개선되기를 열망하는 시민의 기대와 함께 4·15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나주시민의 기대는 어디까지일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4·15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후보자 간 상호 비방금지 등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과연 잘 지켜지고 공정하게 치러질까?’라는 의혹과 함께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진보 대 보수의 결집이 예측되는 가운데 거대 여당과 야당의 공천이 시작되며 각 당별로 곳곳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여론 앞서기에 후보들이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기관의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여론조사 결과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주어진다. 통계학적으로 과학적 여론조사가 되기 위한 요건을 설명하고 있지만, 결과가 기관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현 나주지역의 여론조사 전체 응답률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 광주MBC가 공동의뢰 조사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결과만 최고로 21.3% 응답률을 보일 뿐 여론기관에 따라 10.7%, 9.4%, 7.9%, 7.3%, 4.3%로 매우 낮은편이다.

▶ 상승여론+신인 가산점수 반전 : 깨끗한 정치 민심 동반 : 탄탄한 기반 우위 주장

4·15 우리 나주지역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자가 총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민의 지지도에 따라 공천심사에서 3명의 후보는 컷오프될 것으로 예측되며, 공천심사 방침이 총점에서 1위와 2위 후보자의 격차가 30점 이상, 공천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차이 벌어질 경우, 단수 후보 추천도 가능하지만 세 후보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최종 경선까지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며 상황에 따라 후보자 간 연합의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유력한 세 후보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손금주 현 국회의원, 신정훈 전 국회의원은 당내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 아래 치열한 3파전(김병원 손금주 신정훈)으로 물 밑 싸움이 전개되고 있으며 세 후보 모두 유력 후보들이 특정 여론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앞세워 지지율을 과시하며 유권자들에게 우위 확보를 홍보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언론기관이나 조사 매체에 따라 결과가 들쭉날쭉하여 신뢰도는 낮지만 각 후보자는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지역 민심이 지역 발전을 위한 신중한 후보 선택을 위해 고민하는 가운데 김병원 예비후보는 급격한 여론상승과 신인 가산점수를 장점으로 반전을 확신하고 있으며 손금주 예비후보는 조용한 가운데 많은 예산확보를 통한 지역 발전과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는 민심 동반으로 경선통과를 확신하고 있다. 한편, 현 3자 예상 구도에서 자타가 인정한 탄탄한 기반 우위를 주장하며 경선을 확신하고 있다. 다수 시민 또한 현 구도를 인정하면서도 흐르는 민심에 따른 돌발적 변수를 제기하고 있다.

▶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기대하는 민심 떠난 선거풍토 사라져야!

한편, 과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상대 당 후보 대결 국회의원 당선 양상이 당내 경선 당선 양상으로 나타나며 또 다른 후유증이 예상되어 다수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 후보자 직계 등 선거규정에 따른 선거 운동으로 진행되어야 하지만 실제 불가능한 것으로 각 후보 지지 운동원 간 마찰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잠시 조용했던 네거티브 전략의 확산으로 인한 후보 간 음해와 상호 감시는 시민의 눈살을 찌부리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특정 후보의 정보 독점과 지역 민의를 대변한다는 지역의원들이 특정지지를 선언하며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병원 예비후보와 손금주 예비후보 측에서는 전 지역 당위원장인 신정훈 예비후보가 당원 및 당내 시스템 정보를 독점을 당연할 것으로 알면서도 불공정한 게임으로 여기며 내심 불만이 크며 이 정보가 경선통과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문제점을 지적한다.

한편. 일반 시민이 아닌 지역 의원들이 당내 후보 경선과정에서 편 가르기에 앞장선다는 지적이다. 연초 화순군의회 8명의 의원이 단체로 김병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자 나주시의회에는 곧바로 특정 후보 지지에 대한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물론 나주시의회는 특정 후보를 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시민은 누구를 위한 의사표명인가를 인식할 정도로 시민의식도 높아졌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해당 후보자나 의원들은 이를 당연시하고 있지만, 다수 지역민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인 만큼 특정 후보 집단지지에 앞장서며 지역대결과 시민갈등을 주도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민심을 살피기 바란다

지난해 결정된 후보선발 공천심사에는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당선 가능성(40%), 면접(10%) 등의 배점 기준이 적용한다. 이 중 후보적합도를 묻는 당선 가능성(40%)이 여론조사(당선 가능성) 비중에서 가장 크다, 또한, 정치신인(10~20%),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등(0~25%)에 대해 가산점이 부여되며, 구체적인 기준은 추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하며 후보 개별적으로 차등 적용한다. 한편, 전국의 후보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경선 후보경선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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