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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사회적기업 리더로 성장한 두레박협동조합 김 미 선 이사장

  • 입력 2020.01.08 01:45
  • 수정 2020.03.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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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사회적기업 리더로 성장한 두레박협동조합 김 미 선 이사장

봉사와 헌신의 철학을 겸비한 여장부, 독특한 나주사랑 정신으로 기업 이끌어 가

 
 
 

  연말 전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사업으로 기업의 수가 1천 333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곳이 늘어난 수치로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22억 원이 늘어난 1천 890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었으며, 고용률도 전년 대비 17% 증가 효과를 알렸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영국에는 55,000여 개의 사회적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후 관계자료에 의하면 2006년도에 들어서는 전체 고용의 5%, GDP의 1% 차지, 총매출액 약 50조 원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7월부터 노동부가 주관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경제불황 속에서도 일부 사회적기업은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요구르트 회사 ‘그라민-다농 컴퍼니’ 우리나라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등의 많은 사회적기업이 활동을 하고있으며, 우리가 사는 나주지역에서도 현재 20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이 활발한 활동과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리더를 배출하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본지 139호에서는 2019년을 마감하며 2019년 7월 ‘제16회 전국지역 리더대회’리더 상 영예, 12월 1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평가 제6회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 통합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리더상의 연이은 수상으로 나주의 명성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의 최고 리더로 인정받은 두레박협동조합 김미선 이사장을 소개하는 글을 실어본다.

  ▶ 나눔과 봉사의 신념 그리고 나주향토음식인 나주곰탕으로 성공을 기약한다

  김 미선 이사장은 현명한 지략과 미모 그리고 봉사와 헌신의 철학을 겸비한 여장부이자 소통이 가능한 지역의 신생 사회적경제기업 리더로 나주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 이사장은 평소 다방면의 시민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동 급식과 어르신과 나눔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양복입은 사람보다는 누추한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더 큰 온정을 베풀라는 86세 노모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을 찾아 헤맨 것이다.

‘문을 두드린 자에게 열린다’라는 속설 그대로 우연한 기회에 평소 고민했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참여 기회를 얻게 되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도시 성장의 뒷전에 밀린 나주시 곳곳의 어르신,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희망과 미래를 찾게 된 것이다.

기회의 순간, 전형적 내유외강의 여장부 김 이사장은 주저하지 않았다. 평소 뜻을 같이하는 11명의 지인과 함께 뜻을 모았다. 그리고 2014년 나주지역 발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활동가 12명이 뜻을 모아 사회적기업 ‘두레박협동조합’을 창립했다. 창립 후 두레박협동조합은 일자리창출과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며, 동신대학교 그리고 나주의 음식 명인 천수봉여사와의 나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을 가공식품으로 개발·상품화로 나주 홍보에도 많은 이바지했다. 특히, 구성원의 뜻을 한데 모아 나주시의 ‘결식아동 급식 지원 사업’을 위탁·운영하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어르신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리더로 인정받음과 동시 선도적 임무를 수행해가고 있다.

창업 당시, 사업 시작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다양한 장벽과 장애는 구성원을 쉽게 지치게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힘겹던 자금 회전과 구성원의 이탈은 공동운영을 힘들게 했지만, 김 이사장의 특유한 지략과 포용은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특히, 두레박협동조합 성장에 열정을 다 바친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은 도약을 위한 충분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김 이사장을 전국 최고의 리더로 성장시켰다.

5년을 넘어선 지금의 두레박협동조합은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공인 기업으로 자리를 잡으며 전라남도로부터 일부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착한 기업으로, 사회서비스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실천하는 ‘착한 가격 모범업소’로 인증받음과 동시 우수사회적기업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김 이사장은 나주의 대표 향토 음식인 나주곰탕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여 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전라남도 음식명인인 천수봉명인(두레박협동조합 향토음식연구소 소장)과 함께 공동개발하여 나주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이 전국 어디에서나 판매되어 지역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했으며, 지역에서 나오는 농·축·수산물 판매 및 홍보에 앞장서며 나주 사랑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판매를 위한 협동조합 조직 및 활성화로 이어지는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지역발전 기여 등이 김 이사장의 미래이자 꿈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시간도 아끼지 않았다.

  ▶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며 사회적기업 리더로 성공신화 이끌어가는 선도자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는 두레박협동조합은 김 이사장은 직원(13명 중 70% 이상이 취약계층, 여성 가장, 다문화 가정 등으로 분포))들과 함께 더 많은 인력이 일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을 꿈꾸며 오늘도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정신 계승과 고용률 증가를 위한 노력은 물론 나주시와 상호 협약을 통해 나주시청 육상팀과 나주호빌스 씨름단 선수 12명에게 1일 1회 반찬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각종 사회단체 간식 제공 등의 봉사 그리고 ‘한국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참여를 통한 나주 전통음식 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 서울 YWCA 대강당 1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경제정책평가 제6회 우수사회적기업 어워드 통합시상식에서 전라남도를 대표해 영예의 최고의 사회적기업 리더상 수상의 영예도 얻었다. 수상소감을 하게 된 김 이사장은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소농의 농산물 판로확대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주시가 추진하는 푸드플랜의 사회적 경제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일조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주도한 향토 음식을 기반으로 한 당찬 사회적기업 활동이 아직 미완의 사업이지만, 다른 영역의 사회적기업에서도 훨씬 더 앞선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일 년 사시 변함없이 지켜보는 소나무 같은 김 이사장의 겸손과 선도적 기업활동이 나주의 경제성장과 고용률 증가에 큰 도움 되기를 바라며 시민의 힘이 보태져 더 큰 성공을 기대해 본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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