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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19년 문화예술인 명인·명장 지정
유현철  |  bgt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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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1  02: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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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19년 문화예술인 명인·명장 지정

사진분야 정종관 씨, 한국화분야 장복수 씨, 도예분야 노근진 씨 지정

일부에서 선정방법, 공정성 문제로 반발

   
 

 나주시는 수 십 년간 각 분야에서 문화예술 현장을 지켜온 예술·기능인의 자긍심 함양을 위한 명인·명장에 사진분야 정종관 씨, 도예분야 노근진 씨, 한국화분야 장복수 씨를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명인·명장 지정패 전달식을 갖고, 나주시 첫 명인·명장 지정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해줄 것을 독려했다.

  사진분야 명인으로 지정된 정종관 작가(62세)는 사)한국예총 사진분야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지정, 전남도내 유일한 사진명인으로 30여 년 간 사진 활동에 몸담아왔다. 입상 경력으로는 △제5회 전라남도 사진대전 대상(2010),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상(2018) 등이 있으며 특히 세지중학교 찾아가는 문화 활동 강사로 사진촬영 기법을 강의하는 등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화분야 명인 장복수 화백(59세)은 한국미술협회 소속으로 조선대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이후 초빙교수 활동 등 후학지도에 많은 노력과 더불어, 의재 허백련 미술상 수상, 전남미전 우수상 수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2회 등 각종 공모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해왔다. 작품 활동으로는 광주, 서울 등지에서 개인전 13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나주 지역 풍경을 담은 작품을 통해 애향 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도예분야 노근진 명장(60세)은 나주 공산면에 위치한 충주산방 도예가로 36년 간 도예공예활동에 정진해오며 전통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서각, 도판각 분야에 활용하여 창의력이 뛰어난 도예 장인으로 꼽힌다. 노 명장은 제25회 전국공예품경진대회 특선(1995), 동 대회 제27회 특선(1997)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충주산방 도예체험교실을 운영, 매해 600여명의 체험생을 배출하는 등 후진양성에 앞장서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랜 시간 우리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힘써주신 예술, 기능인들이 명인·명장 지정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재능과 노하우를 활용한 후진양성, 지역사회 환원 나눔, 지역 홍보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강인규 나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나주시의 명인 명장이 자부심을 느끼고 전문분야에서 정진하도록 하여 나주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첫 회부터 목적을 벗어나는 공정성, 심사위원의 전문성 문제로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월 4일부터 18일까지의 나주시 공고를 통해 사진, 한국화, 도예, 목공예 등 4개 분야에 각 2명, 시조창, 판소리, 문인화 등 3개 분야에 각 1명 등, 총 11명이 응시해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명장 1명과 명인 2명이 선정되었고 결과는 12월 23일 나주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 과정에서 1. 심사위원과 명장으로 선정된 당사자가 같은 특정 단체(동일 사단법인)에 소속으로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점과 2. 소목 공예부문에서는 전혀 전문성 없는 심사위원의 무모한 평가 3. 작가로 인식되는 사진, 한국화 분야의 명인 선정에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나주 문예 부흥을 위한 제도가 공정성과 객관성에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시행착오'라고 지적하며 공정한 시행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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