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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나무는 기둥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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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3  11: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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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나무는 기둥이 될 수 없다.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달 17일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미 선거전은 시작되었고 일부에서는 후보 자격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되고 있다. 항상 이맘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정책 없는 비열한 음모와 인신공격으로 대다수 시민이 시달려야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 상황을 즐기며 자신의 사욕을 챙기는 무뢰배도 많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권력과 이익으로써 모인 이는 권력·이익이 끝나면 멀어진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 나주시민이 기대하는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들은 항상 그야말로 빈 깡통 찌그러뜨리는 소리 그대로 ‘나주를 위하여!’라고 주장한다. 그들에게 ‘이젠 정말 나주를 위해 가치 있는 인생에 투자하시라!’라고 의미 있는 조언을 드리는 바이다.

  일부 뜻있는 시민은 ‘화를 내어 돌을 차니 내 발만 터진다’라는 내심으로 각종 행사(특히 정치 관련)를 피하고 참여하기를 거부한다. 실제 나주시에 벌려지는 크고 작은 행사의 참여 면목을 살펴보면 ‘그 얼굴에 그 얼굴’이라는 집단이 조롱 섞인 지적을 감수하면서도, 끝까지 오직 사욕만을 추구하는 무모한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경쟁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매서운 공격도 멈추지 않는다. 공정과 공평을 모르는 그들은 오직 자신의 품 안에 모든 것을 품으려고만 혈안이 되어있다.

  이들의 농간 때문에 만들어진 나주 사회의 밑바탕은 이미 지혜로움을 전해주는 어른이란 존재가치를 퇴색시켜 버렸고, 사회 일부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직 자기 성취에만 눈독을 들이며 정의를 부정하는 사회로 타락했다. 과거의 명성 그리고 권력에 빌붙어 나주의 미래를 좀 먹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어리석게도 나주시민을 바보 취급하면서 한결같이 ‘내가 길이요 내가 진리다!’라고 큰소리친다. 뿐만이 아니라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이곳저곳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괴물들이 나타나 ‘나주 사랑’이란 깃발을 세우며 시민을 조롱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론을 선도해온 중·상층, 정치인, 언론 모두가 결코 자유롭지 못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조롱받고 있다. 개선되어야 한다.

 썩은 나무는 결코 기둥이 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구태의 악습에 젖어 역사 시계를 멈추게 하는 인사, 특히 몇 품삯의 혜택에 기우뚱거리는 비굴한 인사들은 이제는 제발 제자리에 멈춰서야 한다. 잘못된 현재를 만들어놓은 그들이 무슨 면목으로 큰 소리 떵떵 치며 기득권을 주장하며 여론을 주도하겠다는 것인가? ‘천 사람한테 손가락질을  받으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라는 속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그릇된 것을 개에게 주지 못하고 욕심만 채우려 권력에 기웃거리고 있는 것인가?

 오래된 나무만이 아닌 갓 자란 나무도 썩을 수 있지만, 썩은 나무는 소생할 수 없다. 우리 시민 또한 썩은 나무가 되어선 안 된다. 매번 찾아오는 선거는 출마자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주는 청정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 함께 다가오는 선거를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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