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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주시 청렴도 평가 충격적 최하위

  • 입력 2019.12.13 04:15
  • 수정 2019.12.1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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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렴도 평가 충격적 최하위

내부갈등 ·불공정 문제로 이미 평가 예견돼

 

  나주시가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해보다 1단계 낮은 최하위 5등급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나주시는 매년 청렴도 교육을 통해 개선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가 나왔다. 일부에서는 결과를 보고 이미 예견된 결과로 평가하며 지난해부터 공무원 노조의 전남도 감사 고발, 나주시장 고발 등 내부 소통부재를 지적했다.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나주시도 강력한 혁신이 필요한 조직이다’라며 비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영광군이 1등급을 받았으며 5개 시중에서는 광양시만이 2등급으로 체면을 유지했다.

  한편 전남도 김영록호 청렴도 2단계 껑충뛰어 올라 광역단체 중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청렴 전남’ 기틀을 마련했다.

  청렴도는 국민권익위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 직원, 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공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민선7기 김영록호가 출범한 첫 1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2019년 평가에서 당당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도는 2019년을 ‘청렴 전남 회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취약 분야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에서, 민선7기 출범 후 15차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1위, 올해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8차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김영록 지사의 도민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현장행보가 도민에게 인정받아 청렴도 평가까지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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