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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손금주 의원 더민주 입당 허용

  • 입력 2019.11.15 18:36
  • 수정 2019.11.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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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의원 더민주 입당 허용

 

 

  오늘 15일 국민의당 출신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두번째 도전끝에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이 허용됐다.

  민주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 신청서 제출과 관련 심사 결과 ‘손 의원 입당에 하자가 없다’라는 결론을 맺고 이같이 입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에 손 의원의 첫 번째 입당 신청 당시는 손 의원이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한 점 등이 반려 사유였다.

  당 일부서는 손 의원이 입당 신청서를 제출한 후 공개 반발하는 이견이 많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당이 외부에 비개방적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결국 손 의원의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손 의원 입당 허용와 관련 질문에 ‘그동안 손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민주당 당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논평과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제기한 것으로 개인적 소신으로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손 의원은 (입당하기에) 하자가 없다‘라며 외연 확장을 위해 입당을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선에서도 현 지역구인 나주·화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험지 출마 요구는 '아직 생각한 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공격하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표명하며, 당시는 '수석대변인으로서 그 직에 충실했다'라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변인으로서 말한 내용이 민주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 의원의 입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의결로 최종 결정됐으며, 당적 변경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29석이 된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의석은 108석이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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