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3강으로 드러난 내년 총선 구도 혼전

  • 입력 2019.11.13 20:46
  • 수정 2019.11.20 22:54
  • 댓글 0

3강으로 드러난 내년 총선 구도 혼전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각축전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정부의 전·현 고위 관료들의 총선 차출을 요구하고 청와대 인사들도 자천 또는 타천으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등 일찌감치 ‘인물론’ 부각을 통한 총선 승부수를 띄우고 가운데 민주당 전남 나주· 화순지역위원회가 지난 13일 입당 신청을 한 무소속 손금주 의원과 출마설이 나도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입당 여건을 들며 적극적인 제동에 나서며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손금주의원의 입당신청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출마 행보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최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하고 김병원 중앙회장은 민주당 출마 행보를 분명히 하고 있다’라며 ‘손 의원에게 민주당원이 되려면 자신의 지난 정치 행보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며’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지지했던 많은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던 자신의 언행에 대한 진술 한 한마디면 (입당을) 반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15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 입당과 함께 출마의사를 표명한 김병원 농협회장을 향해 ’농협이라는 공조직을 끌어들인 김병원 회장의 출마 행보는 결코 농업 농촌을 위한 정당한 자세가 아닐 것이다. 김 회장의 농업에 대한 충정이 진심이라면 농업인의 생존권도 감당하기 어려운 농협을 더는 선거에 이용하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반대 의사의 뜻을 분명히 했다.

 내년 3월 퇴임을 앞둔 김 회장은 오는 20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저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기념회를 하는 등 사실상 총선 출마에 뜻을 알리고 있다.                <유현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