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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중심도시 나주에 '남도의병 역사공원' 설립, 당연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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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2  0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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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중심도시 나주에 '남도의병 역사공원' 설립, 당연한 처사!

   
 

 

  역사공원(歷史公園, historic park)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도시공원 중 주제 공원의 하나로서 역사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조성하는 공원으로 도시의 역사적 장소나 시설물, 유적, 동물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휴식과 교육을 목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홈 프런트 국립역사공원 우리나라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이 좋은 사례이며 각 지자체단체에서도 역사공원의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병활동을 펼쳤던 호남지역 의병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핵심은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애초 지난 8월 입지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공원을 어떻게 조성할지에 대한 콘텐츠 구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공모를 중단했다. 전남도에 의하면 11월쯤 입지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고, 콘텐츠 개발과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광주전남연구원은 연말까지 역사공원의 설립 방향을 확정할 방침을 밝혔다.

  사업비만 4백80억 원에 달하는데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33만㎡(10만여 평) 부지에 연면적 1만6500㎡의 건물로 조성, 기념관,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학예실, 교육관 등을 갖출 예정이며, 나주시를 포함한 열 곳이 넘는 도내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호남지역 의병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열 곳이 넘는 도내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주시의 역사공원 조성사업 유치 도전 의지를 점검해본다.

 ▶ 의향 나주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공식 선언

  지난 7월 25일 ‘임진왜란부터 구한말 일제강점기까지 국가의 위기 때마다 수많은 우국지사를 배출해왔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성지(聖地)’, 나주시가 남도 의병 역사공원의 최적지임을 주장하며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추진위는 공동위원장 5인을 비롯해 전국 13개 의병 문중, 5개 독립운동단체 포함, 913명으로 구성했으며, 추진위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이자, 시대를 불문하고 나라의 위기 때마다 구국정신을 발휘해온 나주가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최적지라는데 뜻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원로, 의병 문중, 독립운동단체, 출향 향우,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8월 말로 예정된 부지확정 시까지 학술포럼, 유치기원음악회, 전 시민 서명운동 등 공원 유치활동에 주력할 계획도 마련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의 의병장인 건재 김천일 선생 앞장세운 유치결의문에 “임진왜란 호남 최초 의병장인 건재 김천일 선생의 구국정신이야말로 호남 의병 정신의 본보기”라며,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은 도민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나주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나라를 지켰던 전라도 의향정신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5개 독립운동단체도 “전라도 의향을 대표하는 나주에 남도의병역사공원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 '호남 의병 역사공원'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는 지역 그리고 나주

  현재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주장하는 도시는 나주 외에 해남이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 현장, 보성은 김구 은거지 등 유적 다수, 함평은 상해 임정 독립역사관, 강진 영암 등 전남 22개 시·군(5시 17군) 중 14 지역이 관심 표명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유치전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후유증도 예상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가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한다!’라는 단순 논리에 앞서 세심한 논리적 접근을 통한 합리적·타당성 있는 제안으로 유치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실제 보성의 홍보 내용을 살펴보면 ‘임진왜란 당시 해상의병의 거점, 전라 좌의 병의 구심점, 보성의병사를 발간해 777명의 위인을 발굴, 보성의병-남도의병의 아버지 죽천 박광전선생, 송재 서재필 선생 등’이라는 역사와 인물을 총 동원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웃 함평은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상해 임정 독립역사관’을 제시하며 감동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공문에 기재된 나주의 주장은 오직 ‘김천일 장군 공적 제시와 필연성’ 그리고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은 도민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나주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나라를 지켰던 전라도 의향정신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외에는 감동을 주는 대목을 찾아보기 힘들다. 나주의 독립유공훈장 수여자는 96명에 의병은 39명 그리고 보성은 수여자 56명 의병 32명이지만 777명 위인을 만들어 내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분명 이 사례는 유치 의지와 몰입의 차이로 바로 지적할 수 있다.

 ▶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의병의 성지 나주의 자존심이다!

  윗글의 내용과 같이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유치를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논리정연한 주장과 근거자료를 만들어 내야 한다. 나주유치 지원을 아끼지 않는 5개 독립운동단체가 제시한 1) 전라도 천년 역사의 주역, 2) 항일 의병운동의 거점, 3) 영산강의 곡창지대를 난도질한 일제 수탈의 역사 현장 외에도 1) 96명의 독립유공자 배출 2) 전남의 중심지로 남도의병역사공원의 적지 등의 자료로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설립해 나주의 자존심을 살려내야 한다. 호남의 쌍벽 전주와 나주, 전주는 호남제1문을 가졌지만 나주는 오직 천년고도만 기억된다. 호남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사적과 사료를 집중해 나주의 미래를 찾아내야 한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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