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교육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명문 학교의 길을 걷는 금성중학교

  • 입력 2014.03.07 20:42
  • 수정 2014.03.07 21:48
  • 댓글 0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에 공정의 바람을 일으키는 학교가 있다.

우리 지역 사립학교인 금성중학교에서는 정년 및 명예퇴직에 의해 부족한 교사를 충원하기 위해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수업실연, 면접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실력과 인성을 갖춘 신규교사를 채용하였으며, 이번에 선발된 세 명의 교사들은 3월 3일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발 과정은 교원인사위원회와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채용전형위원회에 의해 매우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채용 공고는 학교와 나주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동시에 냈으며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공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립학교는 어느 순간부터 인재육성이라는 설립취지의 실현보다는 학교 재정, 교원 임용 등에서 영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교원 임용의 불투명은 국민들의 불신은 물론 교사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 학생들과 예비교사들에게도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었으며, 자질이 부족한 교사가 교단에 서서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학교의 신뢰 추락을 자초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우리 지역 금성중학교에서 보여준 공정한 경쟁을 통한 교사채용이 주변의 사립학교에도 파급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노력이 나주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사랑받는 학교,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성중학교 학부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