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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나주·화순 무소속 손금주의원, 민주당 입당원서 제출

  • 입력 2019.11.06 23:43
  • 수정 2019.11.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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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 무소속 손금주의원, 민주당 입당원서 제출

 상황에 따라 민주당경선 치열한 각축전 예상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나주·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아들여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미력하나마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입당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손 의원이 오늘 우리 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윤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윤 사무총장은 다음 주 중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활동했던 손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하기 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은 상태에서 민주당행을 꾸준히 타진해으며, 이번 결정을 두고 ‘고민이 적지 않았다.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라며 ‘정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개인보다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 의원은 올해 초 입당이 불허된 이후에도 민주당 쪽과 계속 이야기를 해왔고, 지도부와도 충분히 이야기하고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손 의원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입당이 허락되면 현 위원장인 신정훈 전 의원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유 현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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