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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나주 관광의 시작 국립 나주박물관

  • 입력 2014.03.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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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박물관 최초 개방형 수장고 운영

다른 국립 박물관과는 다르게 나주국립박물관은 인근 대도시 광주나 나주 시내와는 꽤 동떨어져 있는 특이한 위치의 그야말로 유적 안의 박물관이다. 우리 문화재를 보존,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며 천년 목사골 나주에서 지역민과 소통하는 호남의 새로운 문화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역사의 여명 영산강은 예로부터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문화발전의 바탕으로 영산강유역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한 마한사람들의 흔적들을 볼 수가 있다. 특히 영산강유역의 고분문화 독널(거대한 항아리 2개를 붙여서 만든 관)은 다른 지역 에서는 불 수 없으며 독널 안에서 금동관과 금동신발, 창과 화살 등이 발견되어 토착색이 강한 마한의 문화를 볼 수 있다. 독널무덤의 발전과 소멸은 마한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또한 주위의 전원풍경을 함께 할 수 있고 공간자체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여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을 통해 휴식의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역사공원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서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국공립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며 체험과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박물관 옥상정원을 개방하여 박물관의 여러 공간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당시 신분사회와 공예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금동관은 1997년 9월 22일 국보 제295호로 지정되었다. 1917~1918년에 이루어진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고분군의 발굴조사 때 9호분 을관(乙棺)에서 출토된 것이며 현재 사적 제77호로 지정되었다.

 

사적 제513호 나주 반남고분군(신촌리,덕산리,대안리)으로 둘러싸여 있고, 복암리 고분군(사적 제404호)과 자미산성이 인접해 있는 ‘고분군 속의 박물관’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과거 인류가 남겨놓은 흔적을 통해 당시의 사회와 문화 고고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매장 문화재에 대한 광역수장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의 구조를 도시인들에게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1,500여 년 전에 축조한 반남고분군의 유적 속에서 느림과 치유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국내 박물관 최초로 스마트폰의 NFC기술(접촉식 무선통신)을 이용한 전시안내 시스템을 전시실 전관에 도입하여,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시내용을 안내받고 이를 다시 SNS 상에서 서로 주고받는 실시간 쌍 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비가 되어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 나주박물관은 자연과 유적, 첨단기술이 결합한 21세기형 박물관을 지향하며 전시실 안에는 영상실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기다리고 있다. 2014년 3월 2일 당시 누적 관람객은 41,542 명이다.

 

남도여행의 일 번지 역사공원 나주국립박물관은 관람객들에 의하면 흥미와 재미는 물론 유물이 전시되어 학습효과가 높다는 우수한 평을 듣고 있다.

1박 2일의 고분체험을 통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http://naju.museum.go.kr

 

철도 ( By Train )

서울(용산) ↔ 나주 KTX 1일 4회 운행

서울(용산) ↔ 나주 무궁화 1일 6회 운행

서울(용산) ↔ 나주 새마을호 1일 2회 운행

 

나주역 대중교통편 이용 안내나주교육청정류장 (도보 10분) → 107번(19개 정류장 이동) → 국립나주박물관(신기정류장)

버스 ( By Bus )

나주교육청정류장 (도보 10분) → 107번(19개 정류장 이동) → 국립나주박물관(신기정류장)

 

주소)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문의전화) 061-330-7800

 

다시시민기자 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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