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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 기자명 유현철

의향 나주’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공식 선언

  • 입력 2019.08.02 01:00
  • 수정 2019.08.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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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 나주’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공식 선언

천년고도 의병의 산실 나주, 역사공원 설립의 뜻 부합된 최상의 성지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결의대회

  지난 25일(목) 오후 2시에는 임진왜란부터 구한말 일제강점기까지 국가의 위기 때마다 수많은 우국지사를 배출해왔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성지(聖地)’, 나주시가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공식 선언에 나주시민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이날 발족식 및 결의대회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최일 동신대총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리명한 (사)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역사공원 유치에 결의를 다졌다.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추진위는 공동위원장 5인을 비롯해, 전국 13개 의병문중, 5개 독립운동단체 포함, 9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추진위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이자, 시대를 불문하고 나라의 위기 때마다 구국정신을 발휘해온 나주가 남도의병역사공원의 최적지라는데 뜻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원로, 의병 문중, 독립운동단체, 출향향우,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8월 말로 예정된 부지확정 시까지 학술포럼, 유치기원음악회, 전 시민 서명운동 등 공원 유치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 전면에는 1945년 8월 15일 나주인들이 해방의 기쁨을 나누는 현장에 계양됐던 태극기를 공개, 의향 나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의 의병장인 건재 김천일 선생의 후손인 언양김씨 문중 및13개 의병 문중, 독립단체에서는 남도의병역사공원 적지가 나주임을 적극 지지하고 선언하는 유치결의문과 지지성명서를 각각 발표했다.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33만㎡(10만여평) 부지에 연면적 1만6500㎡의 건물로 조성, 기념관,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학예실, 교육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을 통해 ‘공원후보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말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유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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