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경제
  • 기자명 유현철

5백만 원 이하 공개입찰 거센 반발

  • 입력 2019.06.08 01:46
  • 수정 2019.07.01 23:03
  • 댓글 0

5백만 원 이하 공개입찰 거센 반발

공정성, 신뢰성 확보 對 지역경제 활성화 역행

 

 지난달 나주시가 계약 업무의 공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수의계약 운영개선안’을 마련,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나주시의 이번 개선안은 ‘500만 원 이상의 모든 공사, 용역계약’과 관련, 기존 1인 견적 수의계약에서 일반경쟁 입찰로 전면 전환하는 것으로 기존 ‘지방계약법’ 규정에 의거 시행돼오던 수의계약 방식이 특혜시비, 업체 간 과다한 수주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조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원활한 행정 업무 추진에 걸림돌이 되어왔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시 관계자는 “이번 의 계약 운영개선(안) 시행을 통한 계약 업무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는 물론, 관내 업체들의 입찰 참여폭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주시에 근거를 두고 있는 일부 기업이나 업체에서는 나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면서도 기대에 역행하는 행정으로 지역 기업들을 고사시키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며 나주시를 성토하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나주시민은 시 당국 관계자들이 조그만 물품이라도 외부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금액의 차이가 있어도 나주시 업체를 배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현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