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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나주시 노인 인구 21.65% 초고령화 시대 나주시 방향은?

  • 입력 2019.06.08 00:54
  • 수정 2020.03.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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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노인 인구 21.65% 초고령화 시대 나주시 방향은?

 

부모부양 책임 가족 26.7% < 국가 책임(54%)·스스로 해결(19.4%)시대 대책 마련해야

 

 한국인들의 부모부양에 대한 가치관 즉, ‘부모를 부양하는 책임이 가족에게 있다는 인식은 줄어들고 국가와 사회 등이 책임져야 한다’라는 태도로 급변하고 있어 정부나 지자체 단체에서도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중·장년층의 이중부양 부담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통계청의 2002~2018년 사회조사에서 ‘부모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2002년에는 70.7% → 2014년 31.7% → 2018년 26.7%로 급격히 줄어들고 국가와 사회가 부양해야 한다는 대답은 늘었다.

 

 ‘사회 혹은 기타’가 부모부양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2002년 19.7% → 2014년 51.7%, 2018년 54.0%로 늘어났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대답도 2002년 9.6% → 2006년 7.8% → 2010년 12.7% → 2014년 16.6% → 2018년 19.4%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남 또는 아들 중심의 가부장적 부모 부양관도 장남이란 응답은 2002년 15.1%에서 2018년 1.3%로 낮아졌고 ‘아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도 2002년 13.9%에서 2018년 1.0%로 낮아졌다.

 부양에 대한 급격스런 변화는 주로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고전적 부양관을 가진 현재의 중·장년층은 노부모 부양과 본인의 노후까지 책임지는 변화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높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이에 대해 김유경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적 부담이 큰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원 유지·담보를 위해 고용 안정과 안정적인 노동시장 참여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에 따른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에 내실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인구는 65세 이상 인구를 말하며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 중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네이버 지식백과 자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나주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4,865명[남 9,905명 여 14,960 명- 100세 이상 60명(남 11명 여 49명)] 21.65%(24,865명/114,815명)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현재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까지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20%까지 월 30만 원(부부 가구 48만 원). 20~70%는 30만 원 또는 25만 3천750(부부 가구 40만 6천 원)을 지급 받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아져 사회문제로 확대·비화할 우려가 크다. 이에 나주시도 한걸음 앞선 노인 정책으로 사회문제화에 대비해야 한다. 4월 말 기준 나주시 인구는 114,815명(남 57,708 여 57,107)이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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