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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호 수상태양광 설치 일방 추진에 이견

  • 입력 2019.01.14 01:52
  • 수정 2019.09.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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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수상태양광 설치 일방 추진에 이견 

수상 생태계 환경파괴 對 환경 피해 무관 

 

 
 

현 정부에서 친환경에너지 정책 기조로 태양광 발전이 중요한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발전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태양광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에 설치용량 100MW급 다도 그린에너지 수상태양광발전소(가칭) 설립이 추진되면서 환경파괴와 관광자원 활용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나주시 다도면 궁원리 판촌리 방산리 일대 나주호 수면 설립이 대상지역이다. 지난해 12월 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주민은 ‘수면에 설치되는 태양광 시설이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막아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고 설비 속 유해물질이 수질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우려제기와 지역 관광호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게되는 사업에 환경단체나 주민의 동의 없이 절대 허락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며 일방추진을 반대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의 중금속 중 카드뮴은 독성이 매우 큰 금속으로 인체에 노출되면 뼈가 물러지고 쉽게 골절이 되는 '이타이이타이' 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 카드뮴-텔룰라이드(CdTe)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국내에서 전혀 생산하지 않고 수입하지도 않는다며 국내에서 양산되는 모든 태양전지는 실리콘 재질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국내에 보급된 수상 태양광 모듈은 전량 실리콘 계열의 성분을 사용하고 환경에 유해한 카드뮴텔룰라이드(CdTe)16) 함유 태양전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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