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나주토픽

돈과 권력은 결코 신(God 神)이 될 수 없다!

  • 입력 2019.01.03 03:27
  • 수정 2019.08.07 10:23
  • 댓글 0

 

돈과 권력은 결코 신(God 神)이 될 수 없다!

  

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살펴보면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정의는 죽었다. 나는 자유다!’라고 활개 치며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모리배들이 판을 치고 있다. 조폭이나 사기꾼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층들이 벼룩의 간을 꺼내듯 샅샅이 뒤져가며 서민의 고통을 전혀 헤아지리 않는 눈앞의 슬픈 현실이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거의 곳곳 빠짐없이 드러나고 있는 각종 비리와 사건 사고의 현장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국민을 깊은 시름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한, 돈과 권력을 신(God 神)으로 생각하는 일부 잘못된 야수에 가까운 인사들의 흉폭한 갑질은 선량한 국민을 불의에 대한 굴종 강요는 미래 새싹인 청소년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사회악을 부추기고 있다. 3만 불 소득에 걸맞은 국민 정서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현상들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마디로 잘라 말하자면 사회가 ‘공평·공정’하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 지도자는 스스로의 반성은 뒤로한 채 한결같이 ‘불신사회’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그들의 어처구니없는 지적에 분노하고 있지만 그들의 악행은 멈추질 않는다. 최근 일부 언론의 오보로 알려진 국회의원의 ‘14% 셀프 연봉인상’을 중단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7일부터 17일 오후까지 20만명을 훨씬 넘어섰던 사실은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곧 바로 1.2% 1억4994만원에서 1억5176만 원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되었지만 여론은 여전히 ‘1.2% 인상도 아깝다’라는 쪽이다. 

낮은 신뢰도와 정치 혐오 현상이 기저에 깔려있지만, 이같이 여론 악화의 배경 뒤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숨어있다. 대다수 국민이 돈과 권력의 특권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벌어진 위 디스크 사건의 흉물 양진호 회장의 사법기관과 권력자에 대한 협박에 가까운 언급과 실제 불문에 부쳐진 범죄사실은 ‘권력과 돈’이 만든 추악한 사건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공직자의 위상은 그야말로 밑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2월 9일 국민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나주시가 전국 75개 시 지자체 가운데 지난해 2등급에서 2단계 하락한 종합 4등급(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는 수모도 결코 간과할 사건이 아니다. 나주시청 홈페이지에는 ‘2017년 나주시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 청렴도 2등급 (7.89 점) ▶외부청렴도 2등급 (8.19 점),내부청렴도 3등급 (7.27 점) ▶전국 75개 市 중 16위 (2016년 29위) 전남 22 개시군. 중 5위 (2016년 9위 )’라고 청렴도 상승을 자랑했지만 1년 만에 갑자기 최하위에 가까운 청렴도 사회로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필자는 감히 ‘조선의 망국적 사색당쟁에 가까운 비뚤어진 나주사회’에 대한 지적을 해본다. 최근 법의 심판은 뒤로한 채 유난히도 권력과 돈을 강조하며 악의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비리와 고소·고발의 후유증은 누구를·무엇을 위한 것인가? 

  ‘귀에다 대고 북을 쳐야 비로소 신의 경고를 듣게 되는 불쌍한 인간들에게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분명한 것은 없다.’라는 격언은 우리에게 주는 엄중한 경고이다. 돈과 권력은 결코 신(God 神)이 될 수 없다! 나주시민 그 누구도 자유스러울 수 없지만, 공직자들은 더욱 각성해야 한다. 언론 또한 비판을 빙자한 비난으로 사회질서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 청렴도의 최하위 평가는 결코 나주시민의 자랑이 될 수 없다. 또한, 권력과 돈을 추구하는 모리배를 양산하는 것은 우리 시민의 가슴에서 나오는 불행의 씨앗임을 단,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