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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유현철

나주소방서, 나주효사랑병원 등 맞춤형 소방시설 현장점검

  • 입력 2018.12.18 17:55
  • 수정 2018.1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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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소방장 이선호
나주소방서(서장 김구현)은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이함에 따라 요양시설의 화재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을 위해 13일 나주시 관내에 위치한 나주효사랑 병원 등 3개소를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화재는 남녀노소불문하고 대처하기 힘들고 위험하지만, 인구의 노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화재취약대상인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통계청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인구의 약 13%, 2018년에는 고령 사회로 진입할 뿐만 아니라 2026년에는 비율이 20.8%까지 상승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어 매우 빠르게 초고령화사회가 되고 있다.이처럼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요양시설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고 이들을 관리할 관리인력 부족으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은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보아 초기 화재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ㆍ제거해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또 관계자와 종사원에 대한 소방안전 교육, 입소자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효율적인 관계자 중심의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주요지도 사항으로는 ▲비상구 등 피난ㆍ방화시설 관리 실태 확인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추진 실태 ▲유사시 인명 대피방법과 초기 대응방법 확인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이행 여부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와 역할, 임무 확인 등이다. 나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요양병원은 대상의 특성상 거동불편 환자가 대부분으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시설이며 관계자가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알고 근무해주길 당부했다.

 

 

나주소방서, 나주효사랑병원 등 맞춤형 소방시설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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