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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7연(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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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0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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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7()  

 

   
한설장학회이사장 조영만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라는 선거 홍보 구절이다

그러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란 무엇일까?‘선거는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이다. 이것은 반드시 국가기관의 선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교회·회사·학교 기타 여러 사회조직이나 집단에서도 널리 행하여진다라고 사전에 그 의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선거는 언제부터 시행되었을까?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 초기에 사용되었으며, 중세 시대를 거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와 교황과 같은 통치자들을 선정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내년에 또 선거가 있다.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표명하는 사람이 있고, 벌써 물밑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분주하다.

  4년의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에서 거의 3년은 그저 그렇게 보내더니 1년 정도가 남으면 그때부터 나서보겠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리고 6개월 정도가 남으면 마음은 바빠지고 그리고는 최종적인 선택으로 돈을 염두에 둔다. 후보를 지원하는 참모들도 선거에서 준비해야 할 첫째로 선거자금을 꼽는다.

  물론 돈이 없으면 선거를 치룰 수 없다. 선관위가 제시한 기본적인 선거운동 비용으로 최소한은 필요하다.그리고 또 그외비용(秘用)은 물론 기본 비용(費用)보다 더 들기 마련으로 유권자 1인당 10만원을 산정하는 이도 있더라.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생각을 가다듬어 선거에서 꼭 돈이 먼저 이어야 하는가를...  당선이 목표이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비정상적이거나 어떠하더라도 관계없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53락이니 하면서 대부분은 돈을 쓰고자 하고 쓰기를 부추기고 있음이라...

  그런데 그 돈이 모두 그 후보 선거운동 비용(秘用)으로 사용되었을까?

아니다. 후보가 마련한 그 피같은 돈의 반만 그를 위하여 쓰인다면 훌륭한 선거운동이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함을 후보는 알지 못하면서 끝나고 나면 결국은 모두가 그 후유증으로 시달린다

  그러면 과연 돈이 없으면 선거할 수 없는 것일까?

그 답은 아니다이다. 그러면 먼저 선거에 나감에 있어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기가 자기를 아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Nosce te ipsum(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하였다 좋은 어구로 번역하였는데, 이를 비속어로 다시 번안하면 네 꼬라지를 알아라라고 할 수 있다. 꼬라지란 같은 상품도 시장에 걸리면 시장 물건이 되고, 백화점에 걸리면 백화점 상품이 되어 비싸게 팔리는 것처럼 자기의 가치는 무시한 채 무모하게 도전을 선택하거나, 주변인이나 운동원들의 분위기가 좋아요’, 꼭 당선될 것입니다등의 감언에 속아 무작정 출마하는 후보도 많더라

  이래가지고 어떻게 선거에 임할 수 있을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출마하겠다는 확고한 허락을 자신에게서 받아내는 것이 먼저이고, 부인에게, 가족에게서 받고 친지나 친구,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받았을 때에 출마를 선언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을 선거에서의 동심원 전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리(天利)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地利)는 민심(民心)만 못하다고 했다.이처럼 민심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미 돌아서버린 민심을 사려고 돈을 내밀지만 그 돈은 이미 효력이 잃었음을 알지 못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을까?

선거에서는 7연(緣)이라는 게 존재한다

먼저 혈연(血緣)인데 다수의 성씨가 소수의 성씨보다 유리하다 할 수 있을 것이며 같은 성씨의 약 70% 정도는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지연(地緣)으로 어느 지역에서 나고 자랐느냐로 작은 선거는 동네로, 큰 선거는 읍면동, 시군 또는 시도 단위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약 60% 정도가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는 학연(學緣)으로 지역 선거에서는 출신학교도 무시할 수 없는데 그 지방의 학교를 다녀 동료 선후배가 많은 후보가 더 유리한데 약 50%정도는 지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는 주연(酒緣)으로 표를 얻기 위하여 술자리 또는 식사 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이 술이나 밥을 먹은 유권자는 과연 얼마나 지지할까? 아마도 약 10% 정도도 지지 하지 않을 것이다.

다섯째는 금연(金緣)은 돈으로 사려는 민심인데, 이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지지해 달라고 유권자에게 직접 건네지는 검은 비용(秘用)으로 그 액수에 따라 지지 여부는 달라 질 수도 있겠으나 약 20%정도는 마음이 흔들리는 유권자가 있음에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

여섯째 채연(債緣)은 크든, 아니면 작든 나에게 신세를 진 사람과의 인연인데 이는 다른 후보와의 피치 못할 관계를 제외하면 약 80% 정도가 지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평상시의 대인관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으로 옛날 중국의 제나라 명재상이었던 관중(管仲)이 ‘주는 것이 얻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의 요체니라’하였던 이 말을 귀담아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곱째 심연(心緣)은 ‘도원의 맹세’처럼 평상시 마음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이 인연은 절대로 배신이 없고 90% 이상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일곱 인연 중 심연(心緣)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평상시 인간관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인연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스로 선거운동원’도 많게 되어 당선될 가능성이 높게 된다.
  또 선거는 여론에 매우 민감하여 후보자의 평소의 행동이 바로 표로 반영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몸가짐에 유의하여 비록 내 편은 아닐지라도 적은 만들지 않아야 하며 마음을 가다듬어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하다면 돈이 아니어도 선거를 치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때가 되면 나타나 자기가 제일이라고 뻔뻔하게 외치는 철새처럼 하지 말고, 술 사주고 밥 사주면서 애걸하지 말고, 있는 돈 없는 돈 빚내어 만나는 유권자 마다 전부 자기 지지표인줄 착각하면서 돈 자랑하지 말고, 당선도 자기 팔자요, 낙선도 자기 팔자인데 낙선된 것이 마치 가족 탓이고, 친구 탓이고, 선거운동원 탓이고, 돈 탓인양 원망하면서 분해하지 말고 평상시 4년을 잘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이는 ‘500원의 정치학’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가장 잘 하신 분이 영화배우이자 전 성남시장을 지내신 이대엽씨라고 기억이 된다.

  선거때만 되면 인물 또는 정책 중심으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들은 한다.
그러나 과연 그 비율은 얼마나 될까? 그렇지만 그렇게 되는 날이 언젠가는 꼭 올 것이라 믿으면서, 따로가 아닌 민심과 함께라면 상대가 제아무리 돈이 많다하더라도 반드시 이길 것이리라
민심은 천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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