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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
  • 기자명 나주토픽

성공한 지도자의 등장여부는 시민의 몫이다.

  • 입력 2018.11.28 00:44
  • 수정 2020.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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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지도자의 등장여부는 시민의 몫이다.  

성공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선 정치력과 정치 의지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최근 야당 중진을 활동을 전하는 언론 보도의 댓글 중 ‘김 모 의원 - 막말의 지존 자리를 넘보던 놈, 나 모 의원 - 준표 형 없는 사이에 호가호위한 Y, 김 위원장 - 준표 형 무서워서 눈치만 보던 놈, 김 모 의원 - 덩칫값도 못하는 무식한 놈, 황 모 전 총리 - 은근슬쩍 보수의 지존 자리를 욕심부리던 놈, 유 모 의원 - 감도 안 되는데 덤비던 놈’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내용이 있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박근혜 정권의 호위를 받거나 동참하며 성장해오며 박근혜 정권을 권력의 정점에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소위 친박과 비박으로 분류되는 집단들은 한결같이 ‘촛불 때문에’라는 평가와 함께 두 부류가 각기 자신의 과오를 망각하거나 업적으로 치부하며 광기 서린 자평으로 국가 기강을 흩뜨리고 있다. 심지어 당사자들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국민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정서를 외면하는 그들의 망가진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다. 성공한 정치인을 기대하는 국민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버린 모습을 연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그나마 몇 사람이 시범 보인 적이 있으나 당선된 대통령이 박수받으며 물러나는 것을 시범을 보인 정치인은 없다. 퇴임 후 대통령의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성공 여부 또한 점쳐볼 수도 있다. 노무현 씨가 측근들에게 털어놓은 내용이다. '권력은 돈하고 언론하고 검찰에 있습디다. 정치인들은 껍데기예요, 껍데기. 돈이 있어요? 힘이 있어요? 큰소리만 뻥뻥 쳤지 걸핏하면 감옥이나 가고…. 정말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전두환 씨는 대통령직을 그만둔 후 국정자문회의를 만들어 대통령을 훈수하며 지내려다 백담사로 쫓겨 가는 수모를 겪었다. 김영삼 김대중 두 사람 모두 한국현대사에서 혁혁한 민주 투쟁을 한 정치인들이지만 IMF 환란과 자식들의 부정사건에 연루되어 대통령으로서는 막판에 오점을 찍고 물러났다.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세 대통령은 부정부패의 상징으로 수감을 마쳤거나 수감 중이다. 또한, 전직 대통령이 임기 후 어떤 고통을 겪었는가 여러 보도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그중 가장 박학다식했던 노벨 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을 ‘지는 해’, 노무현 당선자를 ‘떠오르는 해’에 비교하면서 임기 말년에 아들 때문에 겪은 비통한 심경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2002년 봄은 잔인했다. 아들들이 비리 혐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었다. 아내는 기도로 날을 보냈다. 어쩌다 아내가 구토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내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면 토하곤 했다. 마냥 혼자 있고 싶었다. 아내는 내 눈치만 살폈다. 우리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몇 시간씩 앉아있는 예도 있었다.’라고 비참한 심정을 토로했다.그들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통령’의 이미지로 남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우리 정치사의 비극이다.

 

 

 

 

 

 

 

 

 

 

 

 

 

 

 

  하지만 분명 위로가 되는 것은 물러날 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지 못했지만 능력 있는 대통령의 지혜와 리더십 그리고 탁월한 국민정신으로 부국의 대열에 오른 것이다. 훗날 성공한 정치인과 실패한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러한 실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경우도 대동소이한 현상이지만 하위단체로 갈수록 정도가 심한 정치문화의 바로미터를 부정하기 힘들다.

 

 

 

 

 

 

 

 

 

 

 

 

 

 

 

  

 

 

 

 

 

 

 

 

 

 

 

 

 

 

 

나주정치와 성공을 위한 정치인의 길 

 

 

 

 

 

 

 

 

 

 

 

 

 

 

 

  민선이 들어선 이후 국회의원은 3명( 최인기 신정훈 손금주) 시장은 5명(1기 나인수, 2기 김대동, 3기 신정훈, 4기 신정훈, 5기 임성훈, 6~7기 강인규)을 배출했다. 나주시민 다수는 국회의원과 시장을 평가할 때 장점은 청렴과 소신 그리고 열정에 후한 평가를 주기도 하지만 오만과 독단, 파벌조성, 부정과 비리, 무지와 소신 없는 철학, 비전에 대한 악평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비판을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나주의 무한 발전을 위해서는 성공한 지도자의 연속 출현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지도자상에 걸맞은 인물을 찾기 힘들다. 이는 시민이 어떤 평가 기준에 따른 인물을 선정해야 할 것인가를 모르는 점에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정치력과 정치 의지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올바른 판단 기준이 확립되어야 성공한 지도자의 등장이 가능한 것이다. 

 

 

 

 

 

 

 

 

 

 

 

 

 

 

 

  먼저 성공한 정치인이 되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바로 정치력과 정치 의지이다.

 

 

 

 

 

 

 

 

 

 

 

 

 

 

 

정치력이란 정치 능력과 비슷한 의미로 기술적인 측면의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행정 능력, 업무 능력과 같이 특정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의 의미로 정치적인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다. 정치 의지는 정치욕, 권력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어떤 일을 완성 또는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의 의지라고 한다면, 정치 의지는 정치적 성공을 위한 강력한 욕망 또는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시민이 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소극적 정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각종 공직 선거 참여하는 것은 적극적인 정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사람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정치 권력은 극소수에 부여되고 정치참여 등과 같은 정치 의지의 표현은 의도적으로 제한되고, 극소수의 ‘통치’만 존재해 정치발전에 제약을 받았고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자체가 도입 실행된 이후에는 올바른 정치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는 지역 인재 부재의 불가피한 현상으로 정치 의지는 앞서지만, 정치력이 없는 기형적 상황이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것이다.

 

 

 

 

 

 

 

 

 

 

 

 

 

 

 

  흔히, 나주 정치인을 바라보며 ‘정치력과 정치 의지 균형을 갖춘 정치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평가를 한다. 이에 대해 다수 전문가는 그 원인을 정치 의지는 앞서지만, 정치력이 부족한 지도자가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나주시가 본의 아니게 정치독재 분위기에 빨려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 나주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나주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가 없는 인사들의 출현 거부도 만만치 않다. 시민의 냉철한 판단과 각종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이 스스로 욕심을 내기에 앞서 본인의 자질 여부에 고민해야만 한다. 선택에 따라 나주의 미래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비록, 시민이 위 이론에 대한 상식이 없더라도 형식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선출을 하게 된다. 선출되면 모든 시민의 지원이 성공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성공한 지도자의 등장여부에 대한 결론은 시민의 몫이다. 나주시의 발전은 결코 특정인 몇 사람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다. 지도자는 정치력과 정치 의지 역량을 갖추고, 시민 역시 자질을 갖춰야 한다. 특히 고소·고발로 얼룩진 사회문화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도록 자숙하여 올바른 지도자들이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로운 시민이 되어야 한다.

 

 

 

 

 

 

 

 

 

 

 

 

 

 

 

<나주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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